책은 언제까지 읽어주는 것이 좋을까?
적어도 초등학교 때까지는 읽어주는 게 좋아
밤에 책을 읽어주며 아이를 재우는 부모들이 많다. 그런데 이러한 습관은 되도록 오랫동안 지속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반대로 너무 이른 시기에 책 읽어주기를 그만두면 아이들의 독해와 작문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적어도 초등학교 때까지는 계속 읽어주는 것이 좋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 대학 출판국의 제임스 클레멘츠 씨는 7세~11세 아이들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세 아이의 2/3가 “잠들기 전에 어른이 책을 읽어주는 것이 좋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7세가 되면 부모님들이 더 이상 책을 읽어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탓인지, 책을 읽어주는 것이 좋다는 답변이 44%로 줄었다. 초등학교에 올라가서도 책 읽어주기는 무척 중요한데, 억지로 책을 읽는 아이들의 경우에도 반 정도는 “부모님이 함께라면 책을 읽는 것이 좋다”고 대답했다.
하루 10분의 책 읽어주기가 가져오는 교육적 효과는 절대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양한 장르의 책을 부모와 아이가 번갈아 읽거나 새로운 어휘를 익히고 이야기의 줄거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조사에서는 8~9세 아이들의 반수 정도가 집에서 거의 책을 읽지 않고 있으며, 10세가 되면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아이들의 수는 1/3에 그친다는 결과가 나왔다. 부모들 스스로가 독서를 즐기는 자세와 바른 독서 방법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독서를 즐기는 아이들은 학교 성적도 좋고 장래 직업적 성공과도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클레멘츠 씨는 “독서는 아이들의 재능을 비롯해 모든 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본다”며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올라가서도 책 읽어주기를 지속함으로써 그 즐거움을 빼앗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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