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V라인, 노화의 시작
젊어 보이는 턱선 유지하려면 생활습관부터 고쳐야
[연재] 김탁호의 건강미인
여성들은 출산 후 거울을 보거나 셀프카메라를 찍는 일이 점점 줄어든다. 눈가주름, 팔자주름 등이 눈에 띄면서 부쩍 나이가 들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나 눈가 주름보다 더 확실한 노화의 신호는 얼굴골격이 드러나고 턱선이 흐트러지는 것이다.
탄력있게 붙은 턱과 목주위 피부는 젊음의 상징이다. 그러나 예전과 다르게 턱선이 둔탁한 느낌을 준다거나, 목과 턱선의 경계가 희미해 졌거나 턱살이 늘어나 울퉁불퉁한 경우, 볼이 처져서 심술보와 팔자주름이 두드러져 보이는 경우, 볼이나 턱살을 손으로 잡아 당겼을 때 탄력없이 늘어나는 경우에는 노화를 의심할 수 있다.
여성들은 얼굴피부에는 고가의 화장품이나 마사지 등으로 관리를 꾸준히 하지만 의외로 턱선과 목은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탄력이 떨어진 피부는 중력에 의해 처지면서 얼굴의 아래끝인 턱선에서 노화가 드러난다. 또 피지분비가 적은 목피부 역시 노화를 가장 먼저 알아볼 수 있는 부위이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젊어 보이는 턱선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평소 턱선을 망치는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이 먼저다. 턱을 괴거나 엎드려 자는 습관은 피부에 자극과 압박을 줘 피부를 늘어지게 만든다. 화장품을 바를 때에도 얼굴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턱밑과 목까지 꼼꼼히 발라준다. 외출 시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목까지 발라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평소 꾸준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들면 턱선은 아래로 내려오고 얼굴의 지방이 빠지면서 숨겨져 있던 광대뼈, 사각턱 등 얼굴골격이 부각되어 남성스러운 이미지까지 풍기기도 한다. 얼굴뼈의 두드러짐이 심하고, 스스로 외모콤플렉스를 느낀다면, 안면윤곽술을 통해 울퉁불퉁한 얼굴뼈를 다듬어 갸름하고 어린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단, 사각턱 수술시 턱뼈의 절제량이 많으면 얼굴에 지방, 턱근육이 발달했거나 피부탄력이 부족한 경우 여분의 조직이 아래로 처질 수 있다. 얼굴선이 흐트러지고 하관이 넓어지는 이유는 노화된 피부 뿐 아니라 발달한 턱근육과 지방 등 원인이 다양하다.
때문에 만약 40세 이상 피부탄력이 급격히 저하된 상태라면, 안면윤곽수술 후 처진 피부를 당겨주는 리프팅 시술을 함께 받는 것이 좋다. 동안 V라인을 보다 확실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윤곽수술로 동안의 조건인 얼굴골격을 작게 만든 후, 불필요한 지방과 근육은 축소시키고 리프팅을 통해 늘어진 피부를 당겨주어야 20대의 날렵한 턱선을 기대할 수 있다.
*칼럼리스트 김탁호는 성형외과 전문의로 전북대학교병원 성형외과 외래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아이디성형외과(www.idhospital.com) 안면윤곽센터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현재 베이비뉴스 맘스닥(http://momsdoc.ibabynews.com) 주치의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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