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어렵죠? 이렇게 해보세요
유니세프가 발간한 워킹맘 모유수유 지침서
모유수유의 중요성은 대다수 부모가 인지하고 있다. 모유에는 아기에게 필요한 단백질과 지방이 들어 있어 소화를 돕고 성장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 또한 수유하는 동안 자궁수축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나와 산후출혈을 빨리 멎게 하는 등 모유수유는 아기와 엄마에게 이점이 많다. 하지만 모유수유를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상황들이 있다. 모유수유를 힘들게 만드는 요인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유니세프가 발간한 '워킹맘을 위한 모유수유 지침서'에서 살펴봤다.

1. 모유량 부족
모유량이 부족하다면 아기가 찾고 젖이 돌 때마다 자주 수유해서 모유생성을 자극해야 한다. 수유는 아기가 원할 때마다 혹은 하루 최소 8~12회 이상 해야 한다. 자신이 젖이 적다는 생각을 버리고 젖을 빠는 자세와 방법이 올바른지 확인한다. 그리고 충분한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2. 유두열상
유두열상은 잘못된 수유자세와 젖 물리기 때문에 발생한다. 젖을 물릴 때는 아기를 안은 반대편 손으로 유방을 지지하되 손가락으로 유륜을 누르지 않는다. 엄지손가락은 유방의 위쪽에, 나머지 손가락은 아래쪽에 둔다. 이때 엄지손가락으로 피부를 약간 잡아당겨(누르는 것이 아니라) 유두가 약간 위로 향하게 한다. C자 또는 U자를 만들어 유방을 지지하며 두 손가락으로 V자 잡기는 피한다. 또 유륜까지 깊게 물려야 한다.
열상이 생겼다면 없는 쪽 유두부터 수유하고 유즙을 유두에 바르거나 라놀린 크림, 아쿠아젤이 치유에 도움된다. 만약 열상이 너무 심하다면 24~48시간 수유하지 말고 3시간마다 젖을 짜내야 한다. 그 후 하루 2번씩 5분 이내 열상 유두로 수유한다.
3. 함몰유두
호프만식 교정운동을 하루 5회씩 하면 도움된다. 양손의 집게손가락을 각각 유륜의 좌우측에 대고 바깥쪽으로 잡아당겼다가 펴주기를 5회 반복한 다음, 다시 집게손가락을 유륜의 위와 아래에 대고 5회씩 당겼다가 펴주면 된다. 단 임신 중 진통을 유발해 조기분만의 위험이 있으므로 조산 가능성이 있는 임신부는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
함몰유두인 산모는 수유 직전 유축기를 몇 분간 사용해 유두를 돌출시키고 유선이 막히지 않게 지속적으로 수유한다. 젖병 수유를 한 번이라도 하지 않아야 쉽게 적응할 수 있다.
4. 유방울혈
유방울혈의 예방법은 분만 직후부터 수유를 시작하는 것이다. 하루에 12번 이상 수유하고 수유하기 전 5분간 더운물 찜질이나 더운물 샤워를 한다. 손으로 유즙을 짜내 유륜을 부드럽게 해 아기가 빨기 쉽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유 후에는 시원한 얼음팩을 대 불편함을 해소하고 부기를 감소시켜 준다.
5. 유방염
2~3시간마다 수유하고 유방을 완전히 비워야 한다. 염증이 있는 쪽을 먼저 수유하되 아기가 먹지 않으면 유축기로 짜서 버린다. 유방을 찬물로 찜질하고 헐렁한 옷을 입으며 속옷은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6. 유두혼란
수유 전 5~10분 Walking Back On The Tongue 운동을 한다. 산모는 손톱을 짧게 깎고 검지의 3분의 2를 아기 입속에 넣고 혀를 살짝 누른 후 30초 정도 아기가 빨게 한다. 이후 손가락을 서서히 돌려 손가락의 위쪽을 아기의 혀 위에 놓고 살짝 눌러 아기가 빨게 한 후 서서히 손가락을 빼면 된다.
7. 아구창
캔디다 알비칸스는 아구창과 질 이스트 감염을 일으키며 유두, 유선, 엄마의 질 속, 아기의 기저귀 등 습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번식하는 곰팡이균이다. 아구창이 생겼다면 젖을 짧게 자주 먹이고 먹일 때는 적게 감염된 유두부터 먹인다. 치료기간 짜놓은 젖은 버리는 것이 좋다. 얼리면 균이 비활성화되지만 죽이지는 못하므로 해동하면 재발할 수 있다.
아기가 깨물고 노는 장난감을 하루 한 번 20분간 삶고, 치료한 후에는 새것을 구매한다. 유축기를 사용한다면 젖이 닿는 모든 것을 매일 삶아서 사용해야 한다. 일회용 수유패드는 수유 후 버리고 헝겊패드는 수유 후 교환하고 뜨거운 비눗물로 삶아서 다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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