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놀이
스킨십 통해 친밀감과 안정감 느낄 수 있어
집안에서 할 수 있는 놀이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고 또한 가족 간의 단란함을 키울 수 있다. 반면 바깥에서는 자연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다. 추운 겨울, 집 안과 밖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들을 소개한다.
먼저 줄넘기 등으로 바닥에 고리를 만들고 그 안에 엄마, 아빠와 아이가 들어가 서로 ‘밀어내는 놀이’는 간단하면서 따뜻한 집안에서 할 수 있어서 좋다. 줄밖으로 나가면 지는 규칙으로, 몸을 서로 대고 미는 사이 몸이 따끈따끈 데워진다. 둘이서도 할 수 있지만 가족 모두가 함께 하면 더 재미있다. 놀이를 하기 전에 주위에 부딪칠 위험한 것이 없는지 확인하자.
몸을 맞댈 때 쌓을 수 있는 친밀감을 충분히 경험한 아이는 안정적인 정서를 갖고 성장해서 자립심도 자연히 키울 수 있다. 더 이상 안고 있을 수 없을 만큼 아이가 성장하면 자연히 스킨십이 줄어들게 되지만 4~5세 정도 되어 걸을 수 있게 되면 할 수 있는 놀이이다.
‘의사 놀이’도 좋다. 의사가 진찰하는 것을 흉내 내서 부모와 스킨십을 즐겨보자. ‘크게 숨을 들이마셔 보세요’ 등으로 아이가 말하면서 가슴에 귀를 대고 ‘두근두근 거리고 있네요’ 하는 식으로 의사가 하는 말을 흉내내는 것이다.
서로의 심장 소리를 듣는 사이 마음도 따뜻해지게 된다. 심장 소리는 아이에게 가장 마음이 편안해지는 소리이다. 심장 소리가 들릴 정도로 아이를 꼭 껴안아주자. 부모와 자식 간의 온기를 서로 느낄 수 있어 마음이 안정되게 된다.
비닐봉지로 하는 ‘연날리기 놀이’도 좋다. 설날에 즐길 수 있는 놀이이기도 하다. 비닐봉지의 손잡이에 끈을 달고 달리면 봉지가 바람을 받아 가볍게 떠오르게 된다. 봉지에 유성 펜 등으로 좋아하는 캐릭터 그림 등을 그려주어도 좋다.
넓은 운동장 같은 곳에서 마음껏 달리게 하자. 달려야 공중에 뜨기 때문에 운동 부족이 되기 쉬운 추운 계절에 좋은 놀이이다. ‘하늘을 헤엄치고 있네’하는 식으로 아이를 격려해주는 말을 해주면 아이는 캐릭터와 함께 하늘을 날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된다. 공기의 저항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자연 체험 놀이의 하나이기도 하다. 본격적인 연을 날리기에는 이른 4-5세 아이들이 하기에 적당하다.
‘양지찾기 놀이’도 자연 체험 놀이의 하나. 햇빛이 비치는 곳을 찾아 일광욕을 하도록 하자. 그늘과 양지를 들락날락하면 추위와 따뜻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또 따뜻한지 차가운지 돌이나 콘크리트, 나무, 철봉 등 여러 가지 사물을 만져보게 하는 것으로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자연에 대한 학습을 제공하는 놀이이도 하다.
온몸으로 느끼는 놀이이므로 코트를 벗고 적당히 추위를 경험할 수 있는 옷 상태로 놀아보자. 차갑던 돌이 양지에서는 따뜻하게 느껴지거나 그늘의 철봉이 예상보다 차갑게 느껴지는 등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 볼 수 있다. 항상 냉난방이 잘된 방에서만 지내고 있으면 계절감각을 느끼지 못하게 될 수 있으므로 추운 날이야말로 일부로 나가서 자연을 체험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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