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졸업식이 숲속에서 열렸다.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오금동 오금공원 내 구립가락본동어린이집 숲반 아이들과 아빠, 엄마,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모였다. 잠자던 두꺼비가 나오지나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숲 속의 땅은 녹아있었다. 대형 현수막을 재활용해 졸업생 아이들이 현수막 뒷면에 커다랗게 직접 그린 자신들의 얼굴은 숲속의 왕자님과 공주님처럼 느껴졌다. 엄마들의 숲속 인형극은 아이들에게 커다란 웃음을 주고, 숲속의 새들처럼 재잘재잘 졸업식 노래는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눈시울을 붉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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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립가락본동어린이집 숲반 아이들이 대형 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졸업식 현수막. 이기태 기자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생애 첫 졸업식을 숲속에서'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오금동 오금공원 내 구립가락본동어린이집 숲반 아이들이 어린이집 졸업식에서 졸업가를 동생들과 함께 부르고 있다. 이기태 기자 [email protected]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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