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여행사 트루트립은 간사이 지방의 벚꽃 만개시기에 맞춰 감성 가득한 여행 상품, ‘밤삼킨별과 떠나는 오사카·교토 벚꽃여행’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여행은 대한민국 ‘감성사진 1세대’이자 최근 신작 ‘미래에서 기다릴게’를 펴낸 밤삼킨별 김효정 작가와 함께 오사카와 교토를 여행하고 현지와 국내에서 총 네 번의 워크숍을 갖는 여행이다.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들은 감성적인 사진과 에세이로 ‘자기만의 여행’을 남기는 방법을 배운다. 필명 ‘밤삼킨별’의 김효정 작가는 현재 캐논코리아의 아카데미에서 ‘감성 사진&에세이’를 주제로 강의를 하며 많은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여행 일정은 4월 3일~6일로 3박4일간 주말을 이용해 떠날 수 있다. 오사카를 기점으로 4성급 호텔에 머물며 인근 지역인 교토·고베·나라를 여행한다.
첫째 날은 세계 최대급 규모의 가이유칸 수족관과 덴포잔 대관람차를, 둘째 날은 일본 최고의 벚꽃을 볼 수 있는 교토 아라시야마 지역을 김효정 작가와 함께한다. 셋째 날은 자유일정으로 미처 돌아보지 못한 오사카와 교토를 돌아보거나, 3~40분 거리에 있는 나라와 고베를 둘러볼 수도 있다.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 두 가지의 장단점을 서로 상호 보완해 여유로운 일정으로 여행할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사진과 글쓰기를 좋아한다는 공통분모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여행의 포인트다.
여행경비는 109만 원(유류할증료와 TAX 불포함)이며 신청 마감일은 다음달 11일까지다.
트루트립 관계자는 “엔저현상으로 환율이 100엔당 1000원대까지 떨어져 일본여행도 한결 수월해졌다”며 “1~2년 전에 비해 여행 경비가 30~40% 줄어든 셈이니 지금이 일본 여행을 떠나기에 좋은 시기가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트루트립 낭만여행공작소는 빡빡한 일정에 맞춰 바삐 다니며 관광지만을 ‘찍고 다니는’ 여행보다는, 테마를 따라가며 독특하지만 소소한 여행을 만들어 가는 여행사다. 루비박스 출판사(2002년 설립~현재까지 130여 종 출간. 다수의 베스트, 스테디셀러)의 자회사로 지난해 3월에 설립됐다. 출판사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문학, 예술, 영화를 테마로 하는 여행을 기획한다. 트루트립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여행작가 박준과 함께하는 ‘박준 트래블라이터 인도 워크숍’이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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