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말문이 트이는 영어 놀이
우리 아이 말문이 트이는 영어 놀이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4.02.27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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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하루 5분 영어놀이의 힘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하루 5분 영어놀이의 힘'(조상은 저, 예담 펴냄, 2014)은 영어교육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과 엄마들을 위한 영어 놀이 책으로, 네덜란드 대사관에서 10년간 근무한 공보관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 조상은 씨의 영어 놀이법이 가득 담겼다. ⓒ예담
'하루 5분 영어놀이의 힘'(조상은 저, 예담 펴냄, 2014)은 영어교육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과 엄마들을 위한 영어 놀이 책으로, 네덜란드 대사관에서 10년간 근무한 공보관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 조상은 씨의 영어 놀이법이 가득 담겼다. ⓒ예담

 

요즘 아이들이 있는 곳에만 가면 여기저기서 'Let it go~ Let it go~' 소리가 울려 퍼진다. 디즈니 만화영화 '겨울왕국'에 삽입돼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노래 'Let it go'의 후렴 부분이 마치 유행어라도 된 듯 아이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있다. 책상에 앉혀놓고 읽기 연습을 시키며 단어를 외우게 할 때마다 지겨워서 엉덩이를 들썩거리던 아이들이 어떻게 영어 노래를 너도나도 흥얼거리게 됐을까.

 

비결은 바로 '재미'에 있다. 읽고 외워야 하는 영어는 그저 '지겨운 공부'이지만, 만화영화 속 아름다운 공주 엘사의 이야기에 빠져든 아이들에게 영어는 '재미있는 말'이 된다. 이렇듯 아이들이 영어를 '공부'가 아닌 '재미있는 언어'로 느끼고 지속적으로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루 5분 영어놀이의 힘'(조상은 저, 예담 펴냄, 2014)은 영어교육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과 엄마들을 위한 영어 놀이 책으로, 네덜란드 대사관에서 10년간 근무한 공보관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 조상은 씨의 영어 놀이법이 가득 담겼다.

 

저자는 유럽의 영어교육 노하우를 바로 '재미'에서 찾고 영어를 '학습'의 차원에서 접근하고 많은 돈을 들여 공부시키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찾고 언어 자체에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해왔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 아이 기 살리는 글로벌 영어'(문학수첩 펴냄, 2009)가 있으며, '대사관맘'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의 엄마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강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실제로 저자는 집에서 두 자녀와 함께 영어 놀이를 실행하고, 전국 각지의 강연장에서 아이들과 엄마들을 상대로 영어 놀이 방법을 지도하면서 현장에서 그 효과를 확인했다.

 

이 책에 소개된 27개의 영어놀이는 특별한 도구와 복잡한 규칙 없이도, 영어에 자신 없는 엄마들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게임이다. 또한 하루 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가능한 놀이이기 때문에 직장생활로 바쁜 엄마들도 부담 없이 시도해볼 수 있다. 아침식탁에서, 마트에서, 영화관에서도 간단히 실행할 수 있지만, 그 효과만큼은 여느 과외 선생님이나 학습지 못지않다.

 

또한 책에는 놀이에 익숙해지고 수준이 높아졌을 때 적용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영어놀이까지 빼놓지 않고 수록돼 놀이에서 얻은 영어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다 넓은 학습 효과로 이어지도록 했다.

 

하지만 아무리 쉬운 놀이라 해도 아이와 직접 영어로 게임을 진행하는 데 조금 부담을 느끼는 엄마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어떤 말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고민하거나 영어로 말하기에 두려움을 느끼는 엄마들을 위해 다양한 예문들도 가득하다. 더불어 모든 게임의 예문을 원어민의 발음으로 직접 들을 수 있는 QR코드도 있다.

 

부록은 게임에 활용할 수 있는 게임판과 퀴즈 미니북, 영어 동화책 추천 리스트까지 풍성한 자료로 구성됐다.

 

매일 5분씩, 따로 공부 시간을 내지 않아도 일상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힌다면 아이는 겁먹지 않고 영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성인이 돼 세계인과 경쟁하게 되더라도, 낯설지만 매혹적인 세상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256쪽, 1만 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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