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재미있게 놀기, 풍선 하나면 충분
바깥나들이가 고민된다면 집안에서 풍선놀이 해보세요
[연재] 아이는 놀면서 세상을 배운다
한 번 걸리면 일주일은 호되게 고생하는 독한 감기 끝에 이번에는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아이를 데리고 외출을 하고 싶어도 괜한 바깥나들이를 했다가 몸이라도 상할까봐 걱정이 되는 요즘이다. 그렇다면 집 안에서 신 나게 놀아볼 방법이 없을까 .
아이들이 가장 신 나하면서도 언제 어디서나 성공률 100%를 보이는 놀이는 몸놀이다. 그리고 아이들과의 놀이에 해피 바이러스를 불러오는 최고의 놀이감 중 하나는 풍선이다. 이 둘이 만나면 집 안에서도 심심할 틈이 없이 신 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풍선으로 놀 수 있는 간단한 놀이법 몇 가지를 소개해 본다.
1. 풍선 배드민턴 치기

준비물: 풍선, 배드민턴 채
놀이방법
① 배드민턴 채로 풍선을 치면서 방 끝에서 반대편 끝까지 누가 먼저 돌아오나 겨뤄본다.
② 마주 보고 서서 배드민턴 채로 풍선을 쳐서 주고받는다.
③ 배드민턴 채로 풍선을 몇 개나 치는지 겨뤄본다.
2. 풍선으로 바다생물 꾸미기

준비물: 풍선, 색종이, 가위, 매직
놀이방법
① 풍선을 크게 불어 묶은 뒤 아이에게 ‘게’를 만들어 보라고 한다.
② 같은 방법으로 문어를 만들어 본다.
③ 바다 속에 또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는지, 그 중에서 어떤 생물을 만들어보고 싶은지 물어보고
다양한 바다생물을 꾸며보자.
④ 완성된 후, 낚싯줄에 매달아 모빌로 걸어두어도 좋다.
3. 풍선 치기

풍선 치기는 풍선으로 놀기의 고전격인 놀이다. 머리 위로 풍선을 치면서 누가 몇 개나 치는지 게임을 해보자. 숫자를 셀 때 영어로 세어보면 또 다른 재미를 준다. 또 서로 마주보고 서서 풍선을 주고받는 것도 재미있다. 풍선을 칠 때 발을 움직이지 않고 주고받기, 한 발은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주고받기, 풍선 두 개를 동시에 주고받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놀 수 있다.
4. 풍선 다리 사이에 끼우고 돌아오기

거실 끝에서 출발하여 반대편 끝까지 갔다 오는 게임이다. 반환점을 돌 때 과자를 따 먹거나 귤 한 조각을 먹고 돌아오기를 추가하면 더 즐거운 시간이 된다. 풍선을 손등 위에 올리고 다녀오기, 다리 사이에 끼우고 돌아오기, 가랑이 사이에 넣고 콩콩콩 뛰어오기 등 무한한 응용 버전을 만들며 신 나게 놀 수 있다.
5. 풍선 장애물 통과하기

건조대, 이불, 종이블록, 의자 등 다양한 장애물을 설치하고 풍선을 안거나 치면서 통과하는 게임이다. 장애물을 통과할 때 풍선을 쟁반 위에 올려두고 떨어뜨리지 않는 방법도 재미있다. 반환점을 돌아올 때 “엄마, 이름은? 5ⅹ3은? 한글을 만드신 분은?” 등 재미있고 간단한 퀴즈를 내어 맞히게 해보자. 색다른 즐거움이 된다.
*칼럼니스트 서안정은 「세 아이 영재로 키운 초간단 놀이육아」, 「리더십을 키워주는 공주박물관」, 「리더십을 키워주는 우리공주박물관」을 쓴 작가이자 주부이다. 똑똑한 아이를 키우고 싶은 열망에 천 권이 넘는 육아서를 읽었고, 그것을 적용하는 동안 무수한 시행착오와 깨달음을 얻었다. 현재 그 깨달음들을 나누고자 전국의 도서관 등에서 강의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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