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레스토랑이며 유명한 음식점이며 두 집 건너 한 집 있는 게 역세권이지만 막상 맘먹고 가려면 갈만한 곳 찾기가 무척이나 어렵다. 조금만 유명하다 싶은 곳에 찾아가면 줄서기 일쑤이니 주말이나 기념일에 가기에는 엄두가 안 나는 것이 사실. 특별한 날 특별히 기분 내고 싶은 커플들을 위한 레스토랑 세 군데를 소개한다. 강남, 서초, 사당역 근방에서 아는 사람만 안다는 곳들을 모았다.
◇ 강남역 : 파스타앤샐러드 예분's BOX05
파스타앤샐러드 예분's BOX05의 셰프이자 부사장 방송인 김예분이 모든 손님에게 메뉴를 추천하고 요리도 한다. 그가 직접 메뉴 개발에 참여해 만든 카레 크림 파스타, 김치 치킨 파스타, 요끼 등 음식으로 강남역 일대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곳. 특히 누룽지 짬뽕 파스타는 남성 고객들에게 큰 인기다.
인테리어는 블랙앤화이트로 간결하고 캐주얼하게 꾸며져 있고, 높은 천장과 널찍한 자리배치로 공간감을 넓혀 천천히 대화하면서 식사하기 편안하다. 전반적으로 밝고 활기찬 분위기가 흘러 젊은 커플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
커플로 오는 손님들에게는 담백하게 입맛을 돋우는 단호박샐러드와 매콤한 치킨토마토파스타, 부드럽고 고소한 버섯크림리조또를 추천한다. 화이트데이에 달콤한 분위기를 더하고 싶은 커플이라면 카스델로 멜 포지오 모스카토를 추천한다.
-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97 (서초동 1316-5 부티크모나코)
- 02-533-5759
- 11시~24시 (15~17시 브레이크타임)
◇ 서초역 : 퀸즈파크 반포서래점
알록달록 예쁘게 생긴 음식이 예쁜 그릇에 담겨 나오니 눈도 즐겁고 입도 즐겁다. 퀸즈파크 반포서래점은 맛도 맛이지만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좋아 즐겨 찾는 이들이 많다. 대형 베이커리 브랜드의 제휴사여서 그런지 몰라도 베이커리 메뉴는 특히 훌륭하기로 정평이 났다. 모든 요리는 각종 산지와의 직거래로 공수한 최고급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신선하고 건강한 맛을 전한다.
매콤담백한 토마토의 진한 맛과 부드러운 수란의 조화가 일품인 북아프리카 지역 소울 푸드 '샥슈카'는 퀸즈파크 반포서래점이 선보이는 시그니쳐 메뉴다. 가장 인기 좋은 메뉴는 달걀 요리, 팬케이크, 샌드위치 등으로 구성한 브런치 메뉴. 현재 데일리 프로모션 진행 중으로, 오늘의 브런치 메뉴 1개와 커피를 2만 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파스타, 리소토, 바비큐 등 메뉴를 2~3만 원대에 판매한다.
- 서울 서초구 동광로 95-1 (방배동 797-13)
- 02-532-4054~5
- 10시~22시, 주말 9시~22시
◇ 사당역 : 카라쉬호텔 레스토랑 벨아미
좋은 친구라는 뜻을 가진 벨아미는 지난해 가을 오픈한 이후 사당 상권에서 커플들이 가장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로 금세 이름을 알렸다. 모던한 인테리어에 은은한 빛을 내는 캔들 등으로 분위기를 내 로맨틱한 기념일을 보내려는 커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가장 반응이 좋은 메뉴인 벨아미 스테이크 A세트는 메인디쉬 구성이 알차다. 안창살, 토시살, 가브리살을 각각 80g씩 구워 올리고 그린빈과 아스파라거스 가니쉬를 함께 담은 디쉬 1개, 향긋하게 통째로 구워낸 바닷가재 디쉬 1개를 메인으로 하고 스프, 시저샐러드, 후식, 와인 두 잔을 제공한다. 세트 가격이 10만 원대 초반이어서 가장 많은 손님이 찾는다.
전문 소믈리에, 바텐더, 바리스타가 상주하고 있어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고 매달 이달의 와인을 선정, 할인 판매해 가격 부담도 줄였다. 3월의 와인 중 하나인 반피 로사리갈은 병당 4만 5000원에 판매해 화이트데이를 함께할 달콤한 로제와인으로 추천한다.
-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 1길 15 (사당 1동 1043-6)
- 02-521-1234
- 7시~21시(10~11시 30분, 14시 30분~17시 브레이크타임, BAR 17~2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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