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와 함께 만드는 봄맞이 화관모자
아이와 정서적 교감을 나눠보세요
[연재] A부터 Z까지 오감자극 엄마표 홈스쿨이야기
우리 곁에 성큼 다가선 봄기운이 느껴지는 요즘 아이랑 외출을 많이 한다. 그럴 때마다 느껴지는 봄기운은 아이랑 나의 마음을 참 들뜨게 만든다. 산이나 공원으로 산책을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데 봄맞이도 할 겸 아이랑 집에서 종이로 꽃을 접어서 화관을 만들어보았다.
종이를 길게 접어서 테이프로 둘러서 원을 만든 다음 그 테두리에 종이접기로 꽃을 접어서 양면테잎으로 고정시켜 주면 화관이 완성이 된다.
어린 시절에는 동네 언니들을 따라서 뒷산에 있는 토끼풀을 뜯어서 팔찌도 만들고 화관도 만들었었다. 그리고 그 토끼풀 줄기가 튼튼해서 머리를 땋아서 토끼풀 줄기로 묶어주었다가 한 삼십 분 있다가 풀어 주면 파마머리가 되어서 정말 신기하게 생각하며 놀았던 기억이 있다.
자연에서 이렇게 아이랑 놀이하는 것도 내가 어린 시절에 보고 느꼈던 경험을 토대로 아이와 놀아주지 않으면 아이 세대에는 자연의 놀이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져보곤 한다.

자연의 놀이를 하면서 이렇게 집에서 자투리 시간이 생길 때는 종이접기나 집에 있는 소품들을 활용해서 그때마다의 주제를 가지고 놀아주는데 아이는 참으로 만족스러워한다.
사실 그림 그리기나 만들기를 좋아해서 아이와 이렇게 놀아주고 하는데 어쩔 때는 나도 지칠 때가 있다 .집에서 가사와 육아를 하면서 만들기와 놀이까지 병행하는 것이 힘들 때가 있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지치는 것도 잠시다. 즐겁게 놀다 보면 나의 우울감도 덜어지고 아이와의 정서적인 교감이 생겨서 나 또한 행복해진다.

<종이접기로 화관 만들기>
-준비물: 두꺼운 도화지, 색종이, 양면테이프
-만드는 방법
1)두꺼운 도화지를 길게 접어서 동그랗게 말아주고 화관틀을 만든다.
2)화관틀 겉에는 종이 접기로 꽃을 접어서 완성한 종이;꽃으로 양면 테잎을 이용해 고정한다.
3)종이로 꽃을 접는 방법은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인터넷이나 종이접기 방법이 들어있는 책을 활용해서 나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해서 다양하게 종이꽃을 완성하면 된다.
4)완성된 종이꽃으로 꾸며진 화관을 머리에 씌워주고 봄 분위기를 내면서 사진을 찍으면 멋스러운 사진으로 기념할 수 있다.
아이가 태어나서 돌이 된 이후부터 시작한 나의 만들기, 그리기, 학습하기 활동은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때가 될 때까지 계속될 것 같다. 사실 비싼 장난감, 고가의 교육을 받게 한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때론 나에게도 경제적으로 모든 것을 다 못해줄 때가 할 수 있을 때보다 더 많다.

그럴 때마다 내 자신을 자책하지 않고 아이와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놀이활동과 나의 재능을 최대한 발휘해서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을 더 고민한다. 아이에게 모든 것을 다 해주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이다. 하지만 때론 부모도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슈퍼우먼, 슈퍼맨이 아니라는 것을 감안하고 아이와 내면의 마음이 부자가 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고민하고 실천할 때에 아이가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명심하면서 봄맞이 화관 만들기를 추천해보고 싶다.
*칼럼니스트 박수영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문화센터에서 프로그램 기획일을 하는 평생교육사로 근무했습니다. 아이 출산 후 육아맘으로 아이와 함께 놀이,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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