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4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이하 유아교육전) (주)교원의 부스는 항상 만원이었다. 유아교육전 마지막 날인 지난 10일 현장에서 만난 교원 이재훈 대리는 “어제까지 만 명 이상의 부모가 전집과 학습지 상담을 받고 가셨다”고 말했다.
교원은 전집과 학습지 전문교육기업이다. 전집은 임산부부터, 학습지는 만 4세부터 볼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대리는 “교원은 교과서 연계로 초등 교육에 중점이었지만 현재 유아 쪽 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중”이라며 “유아 전집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유아교육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상담만 해도 받는 사은품(동화책 등)을 제공해 많은 사람이 보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유아교육전에서 가장 인기를 끈 전집은 ‘꿈꾸는 솜사탕’과 ‘열려라 지식문’. 꿈꾸는 솜사탕은 유아 창작 전집으로 장난감 형태의 놀이 그림책과 인지 발달 그림책 62권으로 구성돼 있다. 열려라 지식문은 유아 지식 그림책 전집으로 아이가 질문이 많아지는 시기에 생기는 엄마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내용이 담긴 본책 30권, 별책 3권, CD 1장으로 구성돼 있다.
또 하나 인기 제품이 있다면 교원이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는 ‘솔루토이 시리즈’. 이 대리는 “솔루토이 시리즈는 이미 강남, 목동 엄마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존재이며 구성이 워낙 좋아서 ‘아이들의 필독서’라는 말이 자연스레 붙여졌다”고 소개했다.
솔루토이 시리즈는 ‘Solution(해결, 설명)’과 ‘Toy(장난감)’의 합성어로 아이들이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활동 교육 프로그램이다. 만 1세부터 시작하는 솔루토이 수학, 솔루토이 과학, 솔루토이 위인과 만 5세부터 시작하는 솔루토이 한국사, 솔루토이 지리, 솔루토이 경제, 솔루토이 한자로 총 7종의 전집으로 구성돼 있다.
이 대리는 “증정품을 받으려고 상담하러 오셨다가 ‘진짜 상담’을 받고 가는 경우가 많다”며 “유아교육전 기간 동안 패키지 할인만 있을 뿐 특별할인은 없었는데도 많은 분이 찾아주셨다”고 전했다.
공부와 호기심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모든 유아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교원의 목표다. 이 대리는 “앞으로 모든 유아를 단계별로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교원만의 색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 이번에 못갔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