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종이컵으로 펭귄인형 만들기
"엄마! 나 펭귄 되었어!" 아이와 펭귄 놀이를 즐겨보세요
[연재] A부터 Z까지 오감자극 엄마표 홈스쿨이야기
아이가 얼마 전에 점퍼를 입다가 잠바 소매부분을 길게 빼서 펭귄 흉내를 낸다.
“엄마! 나 펭귄 되었어.”
펭귄흉내를 내면서 ‘뛰뚱’하고 걷는 것이 무척이나 재미나게 여겨지는데 펭귄흉내를 제법 잘 낸다. 집에 있는 종이컵과 색종이 그리고 크레파스를 활용해서 손쉽게 펭귄 만들기를 해보게 되었다. 아이가 좋아하는 펭귄도 같이 만들어보고 펭귄 흉내를 내면서 ‘뒤뚱’ 하고 걸어보고 소매를 길게 빼서 손을 양 허리에 붙이고 양발을 팔자걸음으로 걸으면 누구라도 쉽게 펭귄이 된다.

<종이컵으로 펭귄 만들기>
-준비물: 색종이, 종이컵, 크레파스 혹은 색연필, 풀, 가위
-만드는 방법:
1)종이컵 옆면에 검정색 색종이를 나뭇잎 모양으로 타원형태로 잘라서 왼쪽, 오른쪽 두 개를 풀로 붙여준다.
2)검정색으로 동그랗게 눈을 2개를 오려서 종이컵 중앙 윗면에 붙여준다.
3)입은 크레파스나 색연필을 이용해서 색종이 중앙 앞면에 그려준다.
4)완성된 펭귄 인형을 전시도 해보고 펭귄 흉내를 내면서 놀면 즐거움이 두 배가 된다.
얼마 전에 사파리 버스를 타고서 놀이동산에서 코끼리도 보고 기린도 보고 사자도 본 아이는 동물의 감흥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정말 신기했던 것은 바로 서서 걷는 재주를 갖고 있는 곰이었다. 곰의 키는 약 2미터가 넘는데 사람의 키보다 훨씬 컸고 먹이를 받아먹기 위해 사파리 버스를 유유히 걸으면서 쫓아오는데 마치 곰의 탈을 쓴 사람처럼 정말 실감이 났다. 아이도 정말 흥미 있게 느껴지는 동물원 체험이었지만 어른인 나에게도 사파리 체험을 통해서 다시금 동물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아이는 동물을 좋아하는데 최근 관심을 갖게 된 동물은 다름 아닌 공룡이다. 아이가 공룡을 너무나 좋아해서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공룡체험을 할 수 있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한 주에 한 번씩 다녀온 적도 있었다.
아이랑 가장 흥미 있게 동물 놀이를 하는 방법은 이렇게 동물 인형을 만들거나, 동물 가면을 만드는 것,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집에서 애완용 곤충이나 물고기 등을 키우는 것이다. 작년에는 애완용 곤충인 장수풍뎅이랑 사슴벌레도 키우고 물고기도 키웠었는데 아이가 무척 관심을 많이 보였었다. 그리고 지금도 키우고 싶다는 이야기를 종종 한다.
아이들은 동물을 보면서 자신과 다른 모습을 지닌 생명체의 다른 특징을 이해하고 또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환경에도 관심을 갖게 할 수 있다. 북극의 곰의 멸종하는 이유는 바로 환경오염 때문인데 우리가 지구에너지를 아끼고 보호하자는 것도 자연스럽게 동물을 통해서 이야기해줄 수 있고 함께 공부할 수 있다.
아이랑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동물 인형 만들기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종이컵을 이용한 펭귄 만들기고, 집에 있는 스케치북이나 전지를 이용해서 동물 그림을 그리고 눈에 구멍을 뚫어주고, 양 옆에 귀를 만들어서 송곳으로 구멍을 낸 뒤 고무밴드로 연결을 해서 얼굴에 쓰고 노는 동물 탈놀이다. 아이와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동물 인형, 동물 탈을 흥미로운 동물의 세계로 떠나보자.
*칼럼니스트 박수영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문화센터에서 프로그램 기획일을 하는 평생교육사로 근무했습니다. 아이 출산 후 육아맘으로 아이와 함께 놀이,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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