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따사로운 봄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자연을 배우고 체험하는 생태프로그램(52종)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생태프로그램 운영 장소는 ▲강서습지생태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암사생태공원 ▲난지야생탐사센터 ▲난지수변생태학습센터 ▲잠실한강공원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등 8개소다.
한강 생태프로그램은 ▲각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한강의 식물, 동물, 곤충 등을 배우고 ▲꽃잎으로 물들이는 손수건과 나무 목걸이를 만들어보고 ▲자전거로 겸재 정선 그림의 배경이 되는 풍경 속을 달리고 ▲카누와 자전거로 한강을 체험하는 가족단위 참여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한강에서 가장 생태계 복원이 잘 돼 있는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는 ‘제6회 생명꿈틀!축제’를 20일 총 2회(1회 오후 1시 30분~3시, 2회 3시 30분~5시)로 개최한다. 온 가족이 함께 체험부스에서 산개구리와 봄나물에 대해 학습하고 쑥버무리를 만들어 먹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군침 도는 봄나물’, ‘산개구리가 알을 낳았어요’, ‘삐삐~ 버들피리 불기’, ‘봄 생생 관찰교실’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난지한강공원의 ‘야생탐사센터’에서는 개구리의 날을 기념해 양서류 다큐멘터리 시청, 습지원 개구리 탐방, 개구리 모자와 악기 등을 만들어 보는 ‘Save the Frogs Day: 개구리를 구하라’를 오는 26일 오후 2시~5시에 개최한다.
이 밖에도 카누와 자전거 등 한강체험활동으로 온 가족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면서 생태을 보전하는 ‘에코데이 캠프’가 13일에 펼쳐지는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겸재의 풍경 속으로 달리는 자전거’와 ‘생태적 도시농부’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반딧불이의 생육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찰프로그램과 꽃과 열매로 자기만의 책을 만드는 그림책 만들기, 풀잎으로 멋진 피리를 불어보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강서습지생태공원, 난지수변생태학습센터, 암사생태공원 뚝섬한강공원, 잠실한강공원 등에서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선착순으로 신청 받고 있다.
참가신청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를 통해 예약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강사업본부 녹지관리과(3780-0846)로 문의하면 된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올 봄 온 가족이 함께 생태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강에 서식하는 동·식물에 대한 유익한 정보도 재미있게 배우고 추억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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