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공원은 지금 ‘꽃의 향연’
서울 한강공원은 지금 ‘꽃의 향연’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4.04.09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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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변 등에 서울광장 32배 규모 꽃길·꽃밭 펼쳐져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올 봄부터 겨울까지 한 해 동안 서울시내 한강공원 전체 11개 공원의 산책로, 자전거도로변, 녹지대, 광장 등에 126종 총 450만 본의 다채로운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반포(서래섬)의 메밀꽃 핀 풍경. ⓒ서울시
올 봄부터 겨울까지 한 해 동안 서울시내 한강공원 전체 11개 공원의 산책로, 자전거도로변, 녹지대, 광장 등에 126종 총 450만 본의 다채로운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반포(서래섬)의 메밀꽃 핀 풍경. ⓒ서울시

 

올 봄부터 겨울까지 한 해 동안 서울시내 한강공원 전체 11개 공원의 산책로, 자전거도로변, 녹지대, 광장 등에 126종 총 450만 본의 다채로운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면적으로는 작년보다 2배 넓어진 총 21만㎡로써 서울광장의 32배에 맞먹는다. 길이로는 35.9㎞에 이른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한강 꽃길 조성사업을 추진, 자전거도로변, 반포서래섬, 녹지대 등 11만㎡를 조성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올 한해도 ‘2014 한강백리길 꽃길 조성사업’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이중 1만 2000㎡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주변에 조성돼 가장 가까이서 시민들을 맞는다. 특히 산책로엔 올해 처음으로 꽃을 식재돼 계절마다 새로운 꽃길을 선사한다.

 

한번 심으면 매년 꽃을 피워 씨앗 값을 절약할 수 있는 다년생 꽃과 한번 피고 져 그 자리에 다른 꽃을 심을 수 있는 일년생 꽃을 함께 심고 파종해 사시사철 다양한 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 봄의 경우 여의도·양화·이촌·뚝섬한강공원 안내센터 주변에 팬지, 비올라, 꽃양귀비, 데이지, 금잔화 등을 집중적으로 심어 이곳을 찾으면 달콤한 꽃내음을 맡으며 봄소풍을 즐길 수 있다. 이곳 이외에도 유채, 밀 등 봄을 대표하는 꽃이 곳곳에 식재된다.

 

또, 4~5월 중으로 잠실·망원 한강공원에 포토존을 새로 설치하고, 여의도·양화 한강공원에는 30~50m 규모의 장미터널을 설치해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여의도·뚝섬 한강공원에 포토존을 설치한 바 있다.

 

이밖에도 여름(원추리, 천일홍, 백일홍, 메리골드 등), 가을(쿠션맘, 중추국, 코스모스 등)에도 각 계절을 대표하는 꽃들을 심을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서는 한강 꽃밭 가꾸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또는 민간단체에게 꽃식재 시기를 고려하여 꽃밭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꽃씨 또는 꽃묘를 후원하거나 직접 한강 공원 꽃길 만들기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한강사업본부 녹지관리과(02-3780-0845)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영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자전거도로변, 산책로변 등에 계절별로 다채롭게 접할 수 있는 꽃길을 조성해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꽃구경을 하면서 산책과 소풍을 즐길 수 있는 향기로운 쉼터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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