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수원시가 올해 2500억 원을 투입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보육분야 시책사업을 늘려 보육복지의 양과 질의 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총 2500억 원을 투입해 ▲수원시보육지원센터건립 등 보육환경 인프라 확충 ▲평가인증어린이집 등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 ▲드림스타트사업의 확대 등 저소득층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힘쓴다.
시는 우선 시립어린이집을 올해 12개소 확충한다. 지난 3월 시립산업3단지 어린이집과 장애아동 전담 '시립서호 어린이집'이 개원했다. 목표대로 확충되면 시립어린이집은 모두 32개소로 늘어난다.
또한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의 환경을 국공립 수준 어린이집으로 개선하기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을 12개소에서 24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엄마와 아이를 위한 쉼터공간으로 일시 봉육기능을 하는 '아이러브맘 카페'도 8개소로 늘린다. 올해 상반기 파장동 주민센터와 권선동 여성문화공간-休공간에 각각 개원한다. 다양한 장난감 무료지원을 위한 장난감 도서관도 현재 2개소에서 상반기에 6개소로 확대한다.
특히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보육시설 교재 교구비와 냉·난방비 지원을 늘린다. 또한 보육교사 처우개선비를 지급해 보육시설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우수 보육인력 확보 및 전문성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아울러 외국인근로자 자녀보육지원 및 어린이집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평가인증 어린이집을 현재 883개소에서 980개소로 확대한다. 맞벌이 가정을 위한 휴일보육서비스, 시간 연장 어린이집 별도 교사 채용,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드림스타트 사업'의 대상지역도 시 전역으로 확대한다.
염태영 시장은 "보육환경 인프라 확대와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돌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Copyrights ⓒ No.1 육아신문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pr@ibabynew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