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서울시가 건립한 복합체험문화시설인 ‘서울상상나라’는 개관 1주년을 기념해 한국아동학회와 함께 ‘놀이와 상상, 행복한 어린이’라는 주제로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지하1층 공연장 및 교육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울상상나라가 창의적인 체험놀이기관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사례를 바탕으로 영유아를 위한 체험시설 및 보육기관에서 놀이를 통한 체험학습의 교육적 가치와 전망을 보육연구 현장에 소개하고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기조 강연으로는 한국박물관교육학회 명예회장이자 (재)내셔널트러스트 이사장인 김인회 교수가 ‘놀이와 상상, 행복한 어린이’라는 학술회의 주제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인간에게 있어서 놀이와 창조적 상상력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언급하며 놀이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육아지원 기관의 역할을 재조명한다.
이어서 정선아 숙명여자대학교 아동복지학부 교수, 김경희 목포대학교 아동학과 교수, 장화정 서울상상나라 학예연구실 실장이 놀이에 대한 연구 및 사례를 발표하고, 이관호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과장과 김명순 연세대학교 아동학과 교수가 종합토론을 벌인다.
특히 오후 2시부터는 3개 분과별 토론을 통해 보육 및 유아교육, 상담치유, 어린이박물관 등 현장에서 일하는 교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 세부적인 궁금증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최근 ‘놀이가 밥이다’라는 교육적 관심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시기에 이와 같은 여러 전문가들이 함께 개최하는 학술회의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 학술회의를 통해 어린이 보육과 교육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관 종사자들이 놀이전문가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여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상상나라 홈페이지(www.seoulchildrensmuseum.org) 및 한국아동학회 홈페이지(www.child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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