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다음 달 금리를 동결하고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의 금리도 현행과 같이 유지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출기간(10년∼30년) 동안 원리금을 분할상환하며 고정금리를 적용받는 ‘u-보금자리론’ 금리는 10년 만기 연 4.30%, 15년 만기 연 4.40%, 20년 만기 연 4.50% 30년 만기 연 4.55%로 고정한다.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금리는 소득수준과 대출만기,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여부 등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10년 만기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의 경우에는 연 2.8%의 금리를 적용하는 게 원칙이나 다자녀가구는 0.5%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적용해 연 2.3%의 금리로 제공한다.
우대형 보금자리론과 국민주택기금대출로 운용돼 오던 정책모기지는 올해 1월부터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로 통합운영 중이다.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보험사 등 16곳의 u-보금자리론 취급 금융회사를 이용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은 금리변동 위험을 대출이용자가 부담하기 때문에 금리 상승 시 이자상환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 하지만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면 최장 30년까지 고정금리로 이용할 수 있어 금리상승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상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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