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혈압관리,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세요?
임신 중 혈압관리,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세요?
  • 박윤 기자
  • 승인 2014.04.30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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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정보] 임신성 고혈압의 증상 및 주의점

【베이비뉴스 박윤 기자】


임신성 고혈압은 임신 중독증이라고 하여 임신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병이다. 혈압이 상승하고 몸이 붓고, 단백뇨가 나오는 3가지 증상을 보인다. 


부종은 다리의 무릎 부분을 눌러 확인하거나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지 않는지를 통해 확인한다. 가벼운 부종은 임산부의 30%에게서 확인되기 때문에 저녁에 다리가 부어있어도 다음날 아침에 원래대로 돌아온다면 문제는 없다. 반대로 하룻밤 자고 일어났는데도 양말 자국 등이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는 상태이거나, 두겹이었던 것이 한층이 될 정도의 얼굴 붓기, 물건을 잡기 어려울 정도로 손이 붓거나 하면 주의해야 한다. 


또 체중이 너무 늘거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임신성 고혈압이 될 위험이 크므로 건강 진단시에 반드시 체중과 요당도 체크를 해야 한다. 체중계가 있다면 집에서 일주일에 1~2번 측정하면 좋다. 1주일에 500그램 이상이 증가하는 경우 지나치게 빨리 체중이 늘고 있는 것이므로 식사의 내용을 검토해야 한다. 


3대 증상 중 특히 혈압 상승은 심해지면 모자가 모두 위험한 상태가 될 수 있다. 임신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혈압이 130~140까지 올라가도 약간 증가한 것이므로 염분을 줄이고 고열량의 식사를 하지 않도록 조심하면 되는 정도이지만 임신 중에는 평소보다 더 엄격하게 혈압을 관리해야 한다. 140이상의 혈압이 계속되는 경우는 치료 및 관리를 위해 입원이 필요할 수도 있다. 


증상이 가벼운 동안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갑자기 혈압이 200이상으로 올라가 아기에게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거나 임산부가 경련을 일으키는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의사로부터 혈압이 올라갔으므로 주의하라는 진단을 받았다면 반드시 지시 사항을 지키도록 해야 한다. 


임신성 고혈압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원래 고혈압인 사람이나 가족중 고혈압 증세가 있는 사람, 체중이 많은 사람, 나이가 많은 사람은 임신성 고혈압의 위험이 높아진다. 또 임신중에 체중이 너무 늘어도 위험해진다. 


정리하자면 이하의 경우가 임신성 고혈압이 되기 쉬워진다. 고혈압, 당뇨병,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 35세 이상의 초산인 사람, 다태임신, 즉 쌍둥이 이상의 복수의 아이를 임신한 사람, 비만인 사람이나 임신중에 체중이 너무 증가한 사람, 지나치게 일을 열심히 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 과거에 임신성 고혈압을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람 등이다. 


따라서 임신성 고혈압을 예방하려면 위와 같은 위험을 방지해야 한다. 연령이나 원래 갖고 있는 질병등은 어떻게 할 수 없지만 체중 증가 등은 식사 내용에 주의하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가벼운 운동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도 있으므로 즐겁게 할 수 있는 수준의 운동을 하도록 한다. 휴식과 수면을 제대로 하고 스트레스 가득한 생활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담배는 고혈압의 위험을 높이고 태반의 혈류를 나빠지게 하므로 특히 위험하므로 완전히 금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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