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서울 도심 속 추천 나들이 장소
어린이날 서울 도심 속 추천 나들이 장소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4.05.02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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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조촐하게 치러지는 분위기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전국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취소·연기되거나 조촐하게 치러지는 분위기다.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알차게 어린이날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서울 도심 속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놀이공간들을 소개한다.

 

◇ 도심 속 공원별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공원을 찾아가 보자. 축제성 행사는 취소됐지만 공원별로 다양한 어린이날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먼저 서울숲에서는 어린이를 위해 곤충보물찾기, 씨앗 브로치 만들기, 올챙이 키트 증정 등의 특별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남산공원에서는 5일 날아다니는 모든 것들을 함께 알아보고, 꿈꾸는 새바람개비를 만드는 ‘내가 나는 꿈’이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6일에는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사진을 준비해 와 가족책을 만드는 ‘우리가족 포토스토리북 만들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남산공원 팔각광장에서는 미아방지 자연물 목걸이 만들기 행사가 열린다.

 

북서울꿈의숲에서는 ‘가족나무 문패 만들기’, ‘5월 꿈의 숲에서 놀기’등을, 서울창포원에서는 ‘나만의 재기 만들기’와 같은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월드컵공원에서는 ‘누에생태체험’, ‘반딧불이체험’과 같은 생태체험과 ‘한지인형 만들기’ 등을 진행하고, 또 어린이날을 맞아 당초 휴장일인 월요일에 노을캠핑장도 운영한다.

 

◇ 박물관에서 전시도 보고 문화체험도 하고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이 즐겁고 유익한 문화체험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어린이날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는 어린이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어린이박물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회 차와 인원 제한을 폐지한다.

 

또한 어린이박물관 전시실 5개 영역인 주거, 그릇, 복식, 전쟁, 음악을 테마로 하는 체험전시 및 조선 회화를 내용으로 하는 특별전 ‘그림 숲에서 만난 작은 친구들’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실에서는 어린이박물관 캐릭터인 두더지 인형이 전시실을 돌아다니면서 어린이들과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어린이에너지놀이터에서는 체험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라 금관을 만들어 보는 ‘황금나라, 내가 왕이오’ 프로그램과 유물 모양 시계를 만들어 보는 ‘똑딱똑딱, 유물시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물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어린이날에는 궁·능·유적지도 무료 관람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3일부터 6일까지 연휴 기간 중 애초 5일과 6일에 정기 휴무일이었던 ▲4대 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종묘 ▲조선왕릉 ▲국립고궁박물관 ▲현충사(충남 아산) ▲칠백의총(충남 금산) ▲세종대왕릉(경기 여주) 등 문화재청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는 주요 문화 유적지들을 휴무 없이 국민에게 전면 개방한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초등학교 6학년(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2인에 대해 무료로 관람토록 했다.
 
한편 봄철 야간 특별개방을 하고 있는 경복궁과 창경궁은 5일과 6일 이틀간 주간에는 모두 개방하나 야간에는 창경궁은 5일, 경복궁은 6일에 개방하지 않는다. 단, 연중 상시 야간 개방을 하는 덕수궁은 평상시와 같이 오후 9시까지 개방한다.
 
국립고궁박물관도 경복궁 야간 개방 기간(5월 12일까지)에 맞춰 오후 10시(입장 마감은 오후 9시)까지 휴관일 없이 무료 개방을 해 궁중채화전과 종묘 특별전 등 고품격의 조선왕실 문화를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 이색체험 가득한 서울상상나라로 떠나요

 

서울어린이대공원 내에 있는 영유아 복합체험문화시설 ‘서울상상나라’에서도 아이들이 즐거워할 이색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간 진행되는 이색 체험프로그램은 특별한 경험을 통해 온 가족이 다 함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랑의 편지쿠키 ▲반짝반짝 가면 ▲상상가족 오락관 ▲날아라 우주비행선 등이 그것.

프로그램은 지하 1층 교육실과 2층 영유아놀이터에서 진행되며 재료비 차원에서 소정의 참가비(3000원~7000원)가 있으나 어린이날에 한해 무료로 운영된다. 참가신청은 서울상상나라 홈페이지 및 현장에서 할 수 있다.

 

서울상상나라는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환경 유지를 위해 하루 2500명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므로 사전에 홈페이지(www.seoulchildrensmuseum.org)를 통해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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