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잘못된 식습관, 부모의 양육태도 탓
오마이 베이비 주안이 심리검사가 주는 교훈

지난 7일 SBS 예능 프로그램 ‘오!마이 베이비’에서는 뮤지컬배우 손준호-김소현 부부의 아들 주안이의 심리검사 결과가 방송됐다. 21개월 된 주안이는 평소 간식 외에 밥을 잘 먹지 않는 식습관 때문에 주안이의 발달에 문제는 있는 것은 아닌지, 어떻게 양육해야하는지 알기 위해 심리검사를 진행해 보기로 한 것.
심리결과는 부모의 잘못된 양육방식이 원인으로 나왔다. 평소 아이를 훈육할 때는 단호하고 일관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한데 엄마 김소현의 경우 웃으면서 다정한 목소리로 훈육했기 때문에 주안이에게 잘못된 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지 못한 것이다. 또 식사 전 음료수, 간식, 김치 등 간식으로 아이의 입맛을 강하게 자극시켰기 때문에 밥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것으로 지적됐다.
아빠 손준호의 경우 부모와 아이의 놀이방법을 평가하는 놀이평가 검사가 진행됐는데, 인지능력을 키우는 놀이과정에서 잘못된 점을 지적 받았다. 주안이에게 음식에 대한 호기심과 자극을 주기 위해 음식 장난감으로 놀이를 진행했지만 아무런 자극을 주지 못해 주안이에게 음식에 대한 호기심과 호응을 끌어내지 못했던 것이다.
주안이의 식습관 문제는 부부간의 양육스타일 충돌로도 나타났다. 배고픈 주안이를 위해 급하게 식사를 준비했지만 그 사이 배고픔을 조금이나마 달래기 위해 간식을 먹이는 엄마 김소현과 밥을 먹이기 위해 간식을 제지한 아빠 손준호가 작은 마찰을 빚었기 때문.
오지희 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허그맘 부원장은 “아이에게서 나타나는 문제행동들을 살펴보면, 부모의 잘못된 양육으로 인한 것들이 많다”며 “잘못된 식습관이나 공격적인 행동, 특정 물건에 집착하는 등 다양한 아이의 문제 행동은 무언가 아이의 욕구가 적절하게 충족되지 못했거나 부모의 잘못된 양육방법으로 인한 결과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문제 행동이 나타나는 경우, 심리검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문제의 원인을 찾고 양육방법의 문제라면 올바른 양육방법에 대한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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