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성관계 절대 불가 이성 1위는?
미혼남녀, 성관계 절대 불가 이성 1위는?
  • 오진영 기자
  • 승인 2014.07.03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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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나래, 미혼남녀 556명 대상 설문조사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56명을 대상으로 ‘성관계를 절대 가질 수 없는 이성의 부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래프는 ‘성관계를 절대 가질 수 없는 이성은?’의 답변. ⓒ비에나래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56명을 대상으로 ‘성관계를 절대 가질 수 없는 이성의 부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래프는 ‘성관계를 절대 가질 수 없는 이성은?’의 답변. ⓒ비에나래


미혼남녀들은 성관계 절대불가 상대 1위로 ‘마음이 동하지 않는 이성’을 똑같이 꼽았으며 결혼한 남녀나 돌싱남녀를 지목한 비중이 극히 낮아 결혼여부는 크게 문제 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일까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성관계를 절대 가질 수 없는 이성의 부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32.7%와 여성 응답자의 32.0%가 ‘마음이 동하지 않는 이성’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나이 차가 큰 연상의 여성’(25.5%)과 ‘유부녀’(19.8%), ‘가치관이 상극인 여성’(14.0%), 그리고 ‘돌싱 여성’(8.0%)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가치관이 상극인 남성’(23.4%)과 ‘나이 차가 큰 연상의 남성’(19.8%) 및 ‘유부남’(16.9%), ‘돌싱 남성’(7.9%) 등의 순을 보였다.

 

특히 남녀 모두 성관계를 절대 하지 못할 상대로서 유부남·유부녀(남 19.8%, 16.9%)와 돌싱남녀(남 8.0%, 여 7.9%)를 지목한 비중·순위가 매우 낮게 나타났다.

 

반대로 ‘성관계를 허용할 수 있는 이성’에 대해서는 남녀 간에 의견이 거의 일치했다. 즉 ‘현재 사귀는 사이’(남 33.1%, 여 36.0%)로 답한 비중이 가장 높고, ‘마음이 통하는 이성’(남 28.4%, 여 30.9%)과 ‘결혼할 사이’(남 26.3%), 여 28.4%)가 그 뒤를 이었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남녀 간에 ‘사귀는 사이’라는 표현에는 ‘성을 함께 나누는 사이’라는 의미가 내포돼 있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여성의 경우 결혼과 상관없이 성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비중이 71.6%에 달해 시대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관계를 가지는 애인이 있을 경우 상대를 위해 지킬 최소한의 예의’로 남성은 ‘주변 지인들에게 상대와의 관계를 발설치 않는 것’(32.4%)을, 여성은 ‘동시에 두 명 이상의 남성과 성관계를 갖지 않는 것’(36.7%)을 각각 첫손에 꼽았다.

 

이어 남성의 경우 ‘동시에 두 명 이상의 여성과 성관계를 갖지 않는 것’(29.1%), ‘성 상대를 자주 바꾸지 않는 것’(25.5%), ‘헤어진 후 상대 욕을 하지 않는 것’(13.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성 상대를 자주 바꾸지 않는 것’(33.8%), ‘주변 지인들에게 상대와의 관계를 발설치 않는 것’(18.0%), ‘헤어진 후 상대 욕을 하지 않는 것’(11.5%) 등의 순으로 답했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오피스 허즈번드, 오피스 와이프 등의 용어에서 보듯 직장이나 사회생활에서 기혼(돌싱 포함)남녀간의 교제는 물론 기혼과 미혼간의 교제도 잦다”며 “개방적인 사고의 미혼들은 결혼경험 유무나 혼인상태 등의 외형적 요인보다는 자신과 마음이 통할 수 있는지 여부, 즉 내면적 요인이 성관계를 결정하는데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조미현 온리-유 상담컨설턴트는 “혼전 성관계가 일상화 되고 있지만 남녀 간에 인식차이는 엄연히 존재한다”며 “남성은 성 파트너가 있다는 것을 자랑거리로 생각해 주변에 떠벌리려는 경향이 있으나, 여성은 아직도 지조를 지키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므로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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