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당기는 부추 반찬 '오징어 부추 볶음'
제철 오징어 넣고 볶아 향긋한 부추 반찬 레시피
[연재] 서영언니의 알콩달콩 신혼 식탁
안녕하세요? 알콩달콩 신혼식탁의 ‘서영언니’ 입니다.
얼마 전, 멀리 외국에서 요리사 친구들이 한국을 찾아온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한국의 시장을 보여주기 위해 재래시장을 찾아갔답니다. 재래시장엔 너무너무 재미있는 식재료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그중 제철을 맞아 초록빛이 더없이 싱그러운 ‘부추’가 제 눈길을 사로잡았답니다.
부추는 한번 씨를 뿌리면 잘라내도 계속 계속 자라 올라올 정도로 자생력이 강하기 때문에 집에서도 키우기 좋은 향신채예요. 그리고 피도 맑게 해준다고 하고요. 무쳐 먹고, 부쳐 먹고, 요리조리 쓸모가 많은 친구이죠.
오늘은 제가 부추전과 무침이 아닌 별미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마침 여름이라 한창 제철인 오징어와 함께 볶아 보았습니다. 재료 손질도 너무 간단하고, 조리 과정도 간단한 오징어 부추 볶음으로 일류 중식 고추잡채 못지않은 요리를 만들어 가족들에게 뽐내 보세요.

▲ 재료
오징어 반 마리, 부추 3줌, 홍고추 1개, 대파 흰 부분 (10cm), 마늘 1톨, 카놀라유 1큰술, 생강 약간, 청주 1큰술, 양조간장501 1작은술, 요리에센스 연두 1작은술, 참기름 1/2작은술.
▲ 만드는 방법
1. 부추, 홍고추는 5cm 길이로, 대파 1.5*1cm로, 마늘과 생강은 편 썰어주세요.
2. 손질한 오징어는 세로로 칼집을 내고 가로로 어슷하게 썰어주세요.
3. 달군 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넣고, 마늘, 생강, 대파를 넣어 한 번 볶아주세요.
4. 청주와 요리에센스 연두를 넣은 후 한소끔 끓으면 오징어를 넣어 다시 한번 볶아주세요.
5. 오징어가 반쯤 익으면 홍고추, 부추를 넣어 센 불에 빠르게 볶아주세요.
6. 다 익으면 참기름을 몇 방울 넣어 마무리해 주세요.
오늘도 순식간에 요리가 끝났네요. 약간 수고롭긴 하지만, 나의 수고가 우리 가족을 행복하게 해 준다면, 어느 순간 수고로움이 보람으로 느껴지지 않을까요? 보람찬 요리시간과 함께 이번 주말도 즐겁고 맛있는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칼럼니스트 정서영은 평범한 회사원으로 지내다가 대학 시절 영국에서 보던 다양한 요리프로그램에 이끌려 요리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뉴욕으로 도미,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를 졸업했다. 뉴욕 유수의 레스토랑(일레븐 메디슨파크 : 미쉘린 3스타, 고든램지 : 미쉘린 2스타 등등)에서 근무한 후에 현재 샘표에서 다양한 레시피 개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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