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나 실내수영장보다는 계곡이 좋아
계곡에서 놀면서 자연스럽게 수영을 배워요
[연재] A부터 Z까지 오감자극 엄마표 홈스쿨이야기
요즘 아이들에게는 워터파크나, 실내수영장이 더 익숙한 단어가 될지도 모르는데 그도 그럴것이 도심에는 이러한 시설이 많고, 광고로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가 되고 있다. 그런데 잠시 눈을 돌려서 우리 주변을 보면 산을 둘러싼 계곡들이 많이 있고 우리가 모르는 계곡들이 보물처럼 숨어 있다. 최근 주말을 이용해서 포천에 위치한 계곡에 갔었는데 적당한 규모의 계곡에 사람들이 적당하게 있어서 아이랑 놀기에도 무척 좋았다.

<아이랑 계곡에서 놀이해보기>
1. 계곡에 있는 민물고기 잡아보기
-준비물: 뜰채, 혹은 페트병
-놀이방법:
1) 계곡에 있는 크고 작은 민물고리를 뜰채를 이용해서 잡아보면서 관찰을 해본다.
2) 페트병을 계곡에 돌러 눌러놓고 시간이 흘러서 들어와있는 작은 민물고리를 관찰하면서 논다. 페트병 안에는 물고기가 좋아할만한 먹이를 넣어두면 좋다.
2. 계곡에서 첨벙첨벙 수영배우기
-준비물: 수영복, 튜브 혹은 자유복
-놀이방법:
1) 수영복과 자유복으로 갈아입고 계곡에 들어가서 몸을 차례대로 팔, 다리, 가슴 순으로 적신다.
2) 간단하게 체조 및 뜀뛰기를 하고 튜브를 타고 계곡 안으로 들어간다.
3) 발차기도 해보고 튜브를 이용해서 이리저리 헤엄을 치면서 자연스럽게 수영동작을 익힌다.
어린시절에는 수영장에서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을 배웠는데 그래서인지 몰라도 지금까지 접영을 기억하고 하고 있고, 3km바다수영대회에 나간 적도 있다. 다른 운동종목은 몰라도 어린시절 부터 친근하게 접한 운동이 지금도 부담이 없고 가장 즐겁고 재밌게 할 수 있는 운동이 되어버렸다.


아이가 물을 좋아하는데 수영장에서도 모자수영을 배웠지만 수영동작보다는 물과 친해지기 위한 게임, 물속에서 걷기 정도만 하다 보니 헤엄을 치라고 하니 무척 겁을 낸다. 튜브에서 처음에는 가만히 있게 하다가 주변의 누나, 형들을 보더니 점차적으로 발차기를 시도하고 이제는 물총에 물을 담아서 물을 뿌리는 여유까지 갖게 되었다.
수영장도 좋지만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과 벗하는 우리의 멋진 계곡을 찾아서 떠났던 동심을 기억하면서 함께 아이랑 논다면 그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어린 시절에는 북한산자락에 있는 계곡에서 친척들과 즐겁게 한나절을 놀던 기억이 있다. 튜브도 타고 수영복을 입고 신나게 놀았던 기억과 실내에서 헤엄쳤던 수영실력을 과감하게 발휘하던 그런 기억도 떠오른다.
이제는 우리 아이에게도 나의 어린 날의 경험과 더불어 물과 친해지면서 행복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즐거운 이야기와 경험을 들려주고 싶다.
*칼럼니스트 박수영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문화센터에서 프로그램 기획일을 하는 평생교육사로 근무했습니다. 아이 출산 후 육아맘으로 아이와 함께 놀이,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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