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서울동물원 별밤축제’ 즐겨볼까
24일까지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 선사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서울동물원이 야간에도 문을 열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한여름 밤 색다른 추억을 제공하는 ‘제10회 서울동물원 별밤축제’를 오는 24일까지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별빛 가득한 야생 숲 속으로’의 주제로 진행되는 서울동물원 별밤축제는 올 해로 10회째를 맞는 서울대공원의 대표 축제다. 24일까지 서울동물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밤에 보다 더 활발한 활동을 하는 야행성 동물에 대한 생태설명회 외에도 서울대공원 개원 30주년 기념행사와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야간동물원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동물의 생태환경, 동물복지, 관람객 등 모두를 배려한 공간 배치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동물과 사람이 동행하는 ‘동행(同行)동물원’의 세계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서울동물원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고 활기차다. 서울동물원이 선정한 ‘야간동물원 산책 코스’를 따라 30년 아름드리나무 아래를 걷다보면 열대야의 무더위는 어느 덧 사라진다.
◇ 야생 동물의 생태를 직접 보고 설명 듣는 생태설명회
매주 금·토요일에는 동물들의 습성 및 생활 모습을 친절하게 설명하는 생태설명회가 개최된다.
‘유인원관 알락꼬리여우원숭이 함께하기(18:40~19:40)’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마을을 재현한 유인원관에서는 ‘알락꼬리여우원숭이’들을 야외에 풀어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높은 정글타워에 올라 재롱을 피우는 침팬지 가족의 생활상도 관찰할 수 있다.
‘깜깜 야행동물 찾기(18:00~21:00)’는 박쥐를 비롯한 부엉이, 슬로우로리스, 킹카쥬 등 이름만으로도 생소한 밤의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호랑이 숲 설명회(19:00)’는 물을 좋아하는 호랑이의 습성을 고려, 새롭게 단장한 ‘백두산 호랑이 숲’에서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호랑이가 자연 속에서 거니는 모습을 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다.
‘100주년 기념광장 동물설명회(19:20)’는 사막의 파수꾼 미어캣, 만화영화 ‘어린왕자’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사막여우, 앞발을 들고 곧게 서있는 프레리독 등 작은 동물들의 그룹생활을 관찰하고 사육사의 재미난 설명을 들어 볼 수 있다.
‘동양관 스콜체험(19:20, 19:50)’은 동양관 천장에서 갑자기 소낙비가 내리고 뿌연 안개가 피어오르며 ‘우르릉 쾅쾅’ 하는 천둥소리가 울려 퍼진다. 인공으로 재현한 열대우림의 ‘스콜’ 체험은 바깥의 풍경과는 색다른 세상을 제공한다.
◇ 사육사와 하룻밤을…‘동물원 이야기’ 특별체험
23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는 사육사와 함께 텐트에서 하룻밤을 지새우며 진행되는 ‘한 여름 밤 동물원 1박 2일 캠프’에 참여하면 동물원 탐사는 물론 사육사로부터 재미있는 동물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동물원에서 밤을 새지 않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는 ‘한 여름 밤의 동물원 대탐험’이 진행된다. 동양관 스콜 체험, 밤에 빛나는 사자의 눈, 알락꼬리 원숭이 체험 등 다채로운 동물원 야간 탐험을 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만나러 ‘동물원에 온 타요’, 서울대공원 30년 간 시민들이 찍은 사진과 사진에 얽힌 이야기가 전시되는 ‘동물원과 나’ 사진전, 별밤축제 기간 동안 소중한 순간을 담은 시민들의 사진을 공모하는 ‘별밤 출사나들이’ 등의 개원 30주년 기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무대 공연 및 참여 프로그램도 즐거워
동물사랑을 노래하는 가수이자 서울동물원 홍보대사 ‘박희수의 아름다운 동행콘서트’, 서울동물원 파충류사육사가 진행하는 ‘이상림사육사의 동물사랑 마술’, 동물원 야외극장에서 즐기는 ‘별밤시네마’ 등이 매주 토·일요일 동물원 정문 광장에서 진행된다.
또한 과천문화원, 성남문화재단, 안양문화예술재단 등 서울대공원과 MOU를 체결한 기관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꾸려지는 ‘재능기부 열린무대’가 동물원 정문 호랑이상 앞에서 진행되는 등 동물원 안밖에서 풍성한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밤이 되면 야성이 깨어나는 동물들을 찾아 떠나는 스탬프 투어 ‘야간 동물탐험대’, O/X 퀴즈를 푼 뒤 정답 그룹이 오답 그룹에 물총을 쏘는 ‘더위 타파 물총퀴즈’, 동물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싶어 하는 관람객들의 소망을 모아 진행되는 ‘별밤 사진관’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매주 토·일요일 동물원 정문 광장에서 진행된다.
또한 가수 김바다와 함께 야간 동물원을 걷는 ‘김바다와 함께하는 올빼미 산책(8월 23일)’과 딴따라땐스홀과 함께 동물원 안에서 춤을 추는 ‘동물원이 살아있다(8월 10일)’ 등이 특별 프로그램으로 준비돼 있다.
안영노 서울대공원장은 “금년 별밤축제는 동물복지를 배려하면서도 관람객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함으로써 서울대공원이 동물과 인간이 동행하는 생태형 공원이자 동물원으로 탈바꿈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웨딩뉴스 기사제보 [email protected]】
Copyright ⓒ 베이비뉴스 · [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0
댓글을 쓰면 댓글 운영정책과 이용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 신고된 댓글은 24시간 안에 검토합니다 · 문의 [email protected]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