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2일부터 17일까지(월요일 제외) 14일간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공연을 선보이는 ‘한강 물빛페스티벌’을 무료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한강 물빛페스티벌’은 한강 곳곳에서 한강을 ‘몽땅’ 즐기고 누릴 수 있는 ‘2014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평소 물빛무대에서 접하던 공연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다채로운 공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물빛 페스티벌’은 석양이 질 무렵인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동안 진행한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1부(19:30~20:30), 2부(20:30~21:30) 순서로 진행된다. 매주 금요일에는 무료 영화 상영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음악공연(19:30~20:30), 명화상영(20:30~) 순서로 진행된다.
‘물빛페스티벌’ 개막공연을 진행하는 2일에는 ‘미8군 Concert Band’가, 17일 폐막공연에는 ‘코리아 윈드 오케스트라’팀이 대규모 인원의 웅장한 선율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인다.
9일에는 유명가수와 재즈장인을 만나볼 수 있다. 1부에서는 색소폰으로 화려한 즉흥음악을 선보이는 실력파 밴드 ‘Soulful J Band’, 2부에서는 ‘널 사랑하겠어’, ‘거리에서’ 와 같은 노래로 유명한 가수 ‘동물원’이 페스티벌의 흥을 한층 더한다.
또 16일에는 강인함과 아름다운 선율로 혼이있는 열정의 연주를 선사하는 타악기의 거장 류복성이 이끄는 ‘류복성 라틴재즈 올스타즈’팀의 신나는 라틴재즈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페스티벌 기간 중 금요일은 공연도 보고 영화도 감상할 수 있는 황금 요일이다. 저녁 7시 30분부터는 공연이, 저녁 8시 30분부터는 명화감상회가 진행된다. 8일에는 ‘비지터’, 15일에는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을 상영한다.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물빛페스티벌’의 묘미 중 하나가 ‘공(共)공(共)연한 이벤트’ 참여다. 페스티벌 기간 중 특별 사회를 맡은 ‘한강대학생홍보대사’들이 공연 시작 전과 체인지, 공연 마무리 시간에 현장에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의도물빛무대는 한강에 떠있는 수상무대로,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무대 맞은편 돌계단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앉아서 관람할 수 있다. ‘물빛 페스티벌’에 올 때는 돗자리와 주전부리를 챙겨서 눈과 귀 그리고 입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추천한다.
문의는 물빛무대 홈페이지(http://www.floating-stage.com)와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02-3780-079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의도 물빛무대 찾아오는 길은 5호선 여의나루역 2번출구로 나와서 마포대교 방면을 걸어오거나, 자가용 이용시 여의도 순복음 교회 맞은편 주차장을 이용해 진입 후 한강 쪽으로 걸어오면 된다.
한국영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여름 무더운 태양이 지고 은은한 달빛과 선선한 바람이 흐르는 여의도한강공원에 방문해 ‘물빛페스티벌’이 준비한 다채로운 무료공연과 함께 낭만적인 여름밤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웨딩뉴스 기사제보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