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7일 “유보통합을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우여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관련 단체 간 이견이 있는 유보통합을 어떻게 해결할 가닥을 잡고 있느냐”라는 서용교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현재 나뉘어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유보통합을 조속히 마치겠다”고 답했다.
같은당 신의진 의원은 “우리 뇌에서 상대방에 대한 공감이나 배려를 하는 능력은 6세 이전에 많이 형성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사회적인 문제 해결과 개인의 행복을 위해 6세 이전에 교육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신 의원은 “이런 중요성에 비해 현재 무상보육이나 부모의 육아부담을 줄인다던지 이런 측면만 강조되지 아이들 교육과정이나 보육시스템이 얼마나 적합한지, 얼마나 안전한가 하는 부분은 상대적으로 초점이 덜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황 후보자는 “‘세상 버릇 여든 간다’는 말처럼 사실 영유아 때 교육이 모든 교육의 기본”이라며 “3~5세를 겨우 통합해서 누리과정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재정이 충분치 못해 안타깝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신 의원은 “0~2세 역시도 교육적 돌봄이 필요하다. 0~2세는 복지부에서 행정업무를 주로 담당해서 마치 복지부에서 하는 것처럼 돼 있지만, 교육적 돌봄에 대한 부분은 교육부의 활발한 개입이 필요하다. 앞으로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영향을 강화하겠느냐”고 묻자 황 후보자는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황 후보자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어린이들은 어느 유아·보육기관을 가더라도 동등한 대우를 받고 일정한 수준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저의 소신”이라며 “유보통합을 신명을 다해 조속히 마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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