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누리꾼 임재범 딸 바보 사연 글 올려 주목받아
MBC 인기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면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는 가수 임재범이 약 1년전 지하철에서 한 남성과 시비가 붙은 일화가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 등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임재범은 지난해 9월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30~40대로 보이는 남성과 말싸움이 붙었다.
해당 글을 올린 누리꾼은 "임재범은 존댓말, 정장 차림 남성은 반말에 시비조였다. 이 남성은 임재범의 수염과 차림새로 트집을 잡았고, 분위기가 안 좋아지자 임재범의 딸이 울음을 터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딸이 울자 임재범은 야수처럼 돌변해 ‘내 딸을 울려?'라고 소리치며 싸움 일보 직전까지 갔다. 목소리가 정말 쩌렁쩌렁 울렸다. 바로 뛰어나가 임재범을 안고 말렸다"고 덧붙였다.
글을 쓴 누리꾼은 “처음엔 임재범인지 못알아봤지만 ‘저 사람 임재범 맞죠?’라고 묻는 남자의 말에 그제야 임재범이란 사실을 알았다. 왜 유명한 사람이 힘들게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이런 수모를 겪을까 하고 의아했었다”고 밝혔다.
이 글은 본 누리꾼들은 "정말 멋진 아빠다", "임재범, 나는 아빠다", "진정한 '딸 바보'", "딸 사랑이 지극한 듯", “방송에서 지하철 타고 놀이공원 갔다는데 그 당시인가 보다”등 다양한 형태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재범이 부른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의 주제가 ‘사랑’이 공개돼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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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아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