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bye Summer, ‘수박 속살 나박김치’
시원한 속살 레시피! 사랑하는 아내를 위한 늦여름 요리
[연재] OSFA 조리연구소의 소울푸드 레시피
여름이 투정부리는 요즘 같은 무더운 날씨에는 마음을 다스리는 일도 중요하다. 최근 높아진 불쾌지수 때문에 여기저기에서 난투극이 벌어지고 있다는 뉴스를 보았다. 불쾌지수란 날씨에 따라서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를 기온과 습도를 이용하여 나타내는 수치를 말한다. 불쾌지수가 70 이상이면 약 10%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지만, 80 이상인 경우에는 대부분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낀다고 한다.
무엇보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려면 적절한 실내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온도는 대체로 24℃~26℃ 사이가 적절하다. 특히 바깥 온도와 실내온도를 5℃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여름철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습도는 40%~60%를 유지하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그 밖에도 2시간에 한 번 정도는 실내 환기를 시켜주거나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리 신체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외부의 온도가 상승할수록 외부와의 온도 차에 맞춰 체온을 올린다. 그래서 더운 여름에는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것이다. 땀이 흐르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혈압이 덜어지고, 아무 일도 하지 않았는데 식은땀이 나거나, 속이 메스껍거나 손과 발이 매우 찬 사람은 특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하니 유념하자.
건강관리만큼 중요한 여름철 관리가 마음 관리이다. 불쾌지수가 80 이상이면 교통사고 발생률이 15%가 높아진다고 하니 그만큼 사고(?)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특히 가정에서는 남편과 아내, 아이와의 관계가 소홀해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마음 관리를 하는 방법에는 다양한 노하우가 있지만, 무엇보다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음식만큼 좋은 것이 없다. 그래서 이번에는 수박을 이용한 ‘속살 레시피’를 선보이려고 한다. 바로 건강과 환경까지 고려한 ‘수박 속살 나박김치’이다.
아삭하고 단맛이 일품이 수박은 온 국민이 사랑하는 여름철 대표 과일이다. 수박에는 풍부한 리코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며, 시트룰린 성분은 노폐물 제거와 이뇨 작용 촉진에도 좋아 당뇨에 좋은 효능을 보인다. 또한 칼륨 성분이 많아 혈압을 내리는데도 큰 도움을 준다. 수분이 많고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는 수박은 흰 속살에도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속껍질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감기 예방과 지친 몸을 회복시키는 피로회복제 역할을 한다.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을 위해 남편이 손수 만든 ‘수박 속살 나박김치’로 불쾌지수가 높은 여름을 한 방에 이겨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레시피는 벨라오스틴 프리미엄 광명점의 이길우 쉐프와 퀸즈 오스티엘 지상헌 쉐프의 도움을 받아 작성하였다.

<수박 속살 나박김치>
1. 요리재료
먹다 남은 수박 껍질, 무 반 토막, 소금 1큰술(무절임용), 쪽파 10줄기(100g), 물 1000cc, 빨간 고추 1개, 다시마 10cm 1장, 양파 반 토막, 마늘 3쪽, 멸치 액젓 2큰술, 소금 2작은 술, 고춧가루 1큰술
2. 기본정보
조리시간 : 40분
분량 : 4인분 기준
3. 요리과정
(1) 냄비에 준비된 물, 빨간 고추 1개, 다시마를 넣고 센불에서 1분, 중불에서 5분간 끓인 후 고추와 다시마는 건져낸다.
(2) 수박과, 무는 길이 3cm 두께 0.5cm 정도로 썰고, 쪽파는 4cm 길이로 썬다.
(3) 수박과 무는 소금에 10분간 절인 후 체에 밭친다.
(4) 양파 반 토막, 고춧가루 1큰술, 마늘 3쪽, 멸치 액젓 2큰술, 소금 2작은 술을 믹서기로 곱게 간다.
(5) 체를 이용하여 (4)번의 양념을 (1)번의 식힌 국물에 넣는다.
(6) 준비한 수박, 무, 당근에 (5)번을 넣고 실온에서 5시간 보관한다.
4. 이길우 쉐프의 시크릿 팁
(1) 레몬즙을 살짝 뿌리면 상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2) 무 대신 단감을 이용해도 좋다.
(3) 수박의 붉은 살은 쉽게 부셔져 탄탄한 흰 살만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4) 수박의 흰 껍질은 물과 함께 달여 보리차 대신 마셔도 좋다.
(5) 과일을 사용한 나박김치는 오래 보관하면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되도록 이른 시일 안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푸드칼럼니스트 우진관은 서비스 벤처기업 (주)오스티엄(www.ostium.co.kr) 전략기획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오스티엄은 하우스 본 오스티엄, 오나르 바이 오스티엄, 퀸즈 오스티엘, 제이오스티엘, 벨라오스틴 광명, 벨라오스틴 인천, 오스티엘, 오케이터링의 지점에서 고품격 웨딩 및 파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위 레시피는 오스티엄의 조리연구소 오스파(OSFA)의 자문을 받아 썼다. 오스파는 오스티엄의 '맛'을 책임지고 연구하는 푸드 아카데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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