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서울 동대문구청과 경희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동대문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건강가정지원센터(이하 ‘동대문구 센터’)는 8일 동대문구청 강당과 아트갤러리를 중심으로 동대문구의 모든 가족들이 함께 어울리는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가족운동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동대문구 센터의 다문화축제는 그 동안 다양한 국가의 음식과 예술공연을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다문화이해를 증진시키는데 기여해왔다.
운동회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함께 땀 흘리는 체육활동의 특성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운동회 외에도 공식행사, 전시 및 체험부스 운영도 병행, 참여 가족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인 공식행사에서는 결혼이민여성으로 구성된 공연단이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대만 및 키르키즈스탄의 전통 춤과 일본 중창단의 공연, 링컨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아프리카 춤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공식행사 후 강당에서는 풍선 탑 높게 쌓기, 지네발 릴레이, 미션 릴레이와 세계의 전통 놀이인 베트남 따가오와 일본의 와나게를 함께하는 가족운동회가 진행된다. 갤러리에서는 다문화 전통의상 및 물품소개, 가족사진전, 다문화공방, 다문화카페 등이 지역 가족들에게 공개된다.
한편, 체험행사로는 러시아 인형(마트로시카), 베트남 잠자리, 중국 손거울, 베트남 연꽃, 몽골 게르, 한국의 금관, 나무저금통, 12지신 열쇠고리, 일본 긴교스쿠이(금붕어 건지기)등 각 국가의 다양한 아이템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 어린 자녀들이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장경은 동대문구 센터장은 “지난 8년간 지역 다문화 가족들과 많은 교류를 해 왔기 때문에 오늘 이러한 행사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동대문구청과 경희대학교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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