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도 너무 다른 아들, 딸 키우는 법
달라도 너무 다른 아들, 딸 키우는 법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4.11.14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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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아들에게 소리치는 엄마, 딸에게 쩔쩔매는 아빠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정윤경 가톨릭대 심리학과 교수가 최근 펴낸 신간 ‘아들에게 소리치는 엄마, 딸에게 쩔쩔매는 아빠’. ⓒ덴스토리
정윤경 가톨릭대 심리학과 교수가 최근 펴낸 신간 ‘아들에게 소리치는 엄마, 딸에게 쩔쩔매는 아빠’. ⓒ덴스토리


부모는 누구나 좋은 부모가 되기를 바란다. 좋은 부모란 자녀를 잘 이해하는 부모다. 아이가 슬픈지, 외로운지, 무슨 말을 듣고 싶어 하는지, 눈빛 하나로도 알아채는 그런 부모 말이다. 그런데 이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아빠는 토라지는 딸의 마음을 몰라 쩔쩔맨다. 엄마 역시 아들을 이해하기 어렵다. 천방지축 아들 때문에 큰소리치지 않고 지나는 날이 거의 없다. 아빠가 경험하지 못한 여성의 세계를 살고 있는 딸, 엄마가 가본 적 없는 남성의 세계를 걷고 있는 아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바르게 키우는 방법은 없을까?

 

신간 ‘아들에게 소리치는 엄마, 딸에게 쩔쩔매는 아빠’(정윤경 지음, 덴스토리, 2014)의 저자 정윤경 가톨릭대 심리학과 교수는 EBS ‘생방송 부모’ 등에서 아이의 심리를 날카롭게 분석해 부모들로부터 공감을 얻은 장본인이다.

 

저자는 아이를 키우면서 겪는 좌충우돌이야 대부분 비슷하지만 아들 가진 부모와 딸 가진 부모의 고민과 걱정은 미묘하게 차이가 난다는 점에 주목해 아들과 딸의 차이를 담은 육아서를 펴냈다.

 

아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딸보다 아들을 키우는 것이 훨씬 더 힘들다고 말한다. 이것은 어느 정도는 사실이다. 무엇보다 아들은 엄마가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로 움직이고 돌발 행동이 잦다. 그렇다면 딸은 아들보다 키우기가 정말 수월할까?

 

이 책에 따르면 아무리 전문가들이 남성과 여성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이라고 주장해도 아들과 딸에게는 어쩔 수 없는 고유의 특성이 있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둘의 차이를 이해하고 구별해서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이를 두고 저자는 “성격과 기질이 다른 아이들의 강점과 취약함을 잘 이해해서 이들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보충해 주는 지혜로운 양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책은 부모가 이해하기 힘든 아들과 딸의 특성을 이야기하고 아들과 딸을 키우면서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지혜롭게 극복하는 태도와 행동 지침을 소개한다. 또한 아들과 딸에게 맞는 각각의 현명한 대화법을 알려주고, 지혜로운 성교육법도 제시한다.

 

이 밖에도 여자아이 같은 아들 또는 남자아이 같은 딸을 둔 부모들의 고민에 대한 해답과 싱글맘, 싱글대디를 위한 육아법까지 꼼꼼하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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