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유아교육전, 11일 코엑스서 막 올려
서울국제유아교육전, 11일 코엑스서 막 올려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4.12.11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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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개 관련 브랜드 참여…교육, 육아 정보 풍부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2014년 마지막 유아교육전인 제33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이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 B 홀에서 개막했다.

 

오는 14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아교육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1000여 개나 되는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 유아기 자녀 교육에 관심을 둔 부모 및 업계 종사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린이들의 흥미 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상담코너 등도 운영해 부모들이 꼭 알아둬야 할 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도서정가제(소비자 가격대로 판매 또는 일정 부분까지만 할인·판매할 수 있도록 한 제도) 실시 이후 처음 시행되는 유아교육전으로, 유아 관련 도서의 전반적인 가격 조정 및 참여 업체별 최대 15% 할인 혜택 등이 진행돼 부모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유아교육전은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5000원이다. 단, 사전등록자 및 기존 에듀톡(www.educare.co.kr) 홈페이지 회원은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서울국제유아교육전을 주최하는 세계전람 관계자는 "서울국제유아교육전은 국내 최장, 최대 규모의 행사"라며 "참여 전 선착순 이벤트 등 다양한 업체별 혜택을 파악하고, 확인하고자 하는 업체를 미리 정해두면 더욱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

 

◇ 수학업체들 대거 참여

 

수학은 아이의 기본 논리, 원리 등의 지능발달에 필요한 필수요소다. 이번 유아교육전에는 수학관련 가베, 퍼즐, 놀이교구, 완구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먼저 오르다 코리아는 수학논리와 창의력을 일깨워주는 가베를 이용, 놀이 및 수업을 진행하는 업체로 엄마와 아이의 필수 제품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 플레이팩토는 기존의 플레이 팩토에서 한 단계 진화한 키즈 플레이팩토를 선보이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중이다.

 

한국수학교구재협회도 부스를 차리고 관람객을 반기고 있다. 이번에 참가하는 협회 회원사로는 에듀카코리아, 포디랜드, 에듀쌤, 조이매스, 퍼즐리아, 온교육, 업브레인 등이 있다.

 

특히 에듀카코리아는 연령별, 학년별 교구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포디랜드는 플라스틱 선을 이용한 공간능력 기르기 제품을, 에듀쌤은 수학자석패턴블록, 입체도형세트, 구슬퍼즐 등을 전시하고 있다. 우뇌를 깨우는 수학 우깨수의 온교육, 다양한 센터와 홈스쿨로 유명한 조이매스, 정말 다양한 수학교구를 보유중인 업브레인까지 크진 않지만 알찬 수학 업체들이 참가하고 있으니 꼭 한국수학교구재협회관을 들려보도록 하자.

 

이밖에도 전시전에는 창의사고력 활동수학 교실을 진행하는  씨투엠에듀, 가베를 통한 수학교재 및 교구를 다량 보유하고 있는 가베가족 등이 참여하고 있다.

 

◇ 신규브랜드도 활발한 참여…많은 제품 한 눈에 확인

 

우리 아이에게 친구, 놀이거리가 되고 때로는 사고력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 제품들이 알뜰히 전시되고 있다. 특히 신규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제품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우선, 스테들러코리아가 이번 유아교육전에 처음 참여를 하고 있다. 스테들러코리아는 현존하는 문구 회사중에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회사이며,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그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인체공학을 접목해 문구류를 창조하는 회사로 유명하다. 아이가 문구류를 이용해,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할 나이가 됐다면, 꼭 전시장에서 만나보도록 하자.  

 

아울러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3M이 유아안전매트, 유아밴드, 정리용품을 들고 한국 부모들을 만나고 있다. 3M은 한국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예고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유아밴드 샘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그동안 캐릭터페어에서 크게 볼 수 있었던 아카데미과학도 참여를 하고 있다. 로보카폴리 이외에 다양한 완구와 보드게임 등을 출품 중이다. 부스를 찾는 어린이들을 위해 로보카폴리 만들기 체험, 폴리RC와 해시프 체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솔 브레인스쿨도 참여하고 있다. 한솔은 그간 유아교육전에 많은 참여를 했지만, 브레인스쿨 브랜드로 참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레인스쿨은 20개월 유아부터 초등학교 1학년까지를 위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이며, 실물, 활동, 토론 중심의 사고력 프로그램 '다빈치'와 수리영역 프로그램인 '가우스', 탐구영역 프로그램 '아인슈타인', 그리고 지식탐구를 위한 '아이노우'와 더불어 스토리텔링 수학 프로그램인 '수리노리'로 구성돼 있다. 증정 및 선착순 이벤트를 실하고 있으니 서둘러 가보자.

 

유아용품 분야에서는 이폴리움이 새롭게 참가하고 있다. 이폴리움은 디밤비, 야마토야, 뽀드미엘, 이탈트라이크, 본토이, 휠리버그 등 다양한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2014년 우리아이를 위한 베스트 브랜드' 유아식탁의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아마토야부터, 이폴리움이 직접 기획안 뽀드미엘과 본토이 프렌디멀까지 야심차게 선보이고 있다. 품목에 따라 4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수 있다고 하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스칸딕프라자는 스웨덴 전문 수입업체로서, 자외선 차단 유아용래쉬가드와 보행기화인 모카신 등을 가지고 이번 전시회에 처음 참여를 하고 있다.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제품들을 보유한 업체다. 이번 전시전에서는 유아 귀리음료까지 관람객들에게 나눠주고, 자체 경품이벤트와 무료증정 이벤트를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 특별관들 조성해 눈길

 

이번 전시회에는 관속의 작은 관으로 여러 가지 특별관들이 운영되고 있다. 단행본 출판사들로 구성된 어린이출판협의회관 뿐만 아니라, 완구공업협동조합관, 한국수학교구재협회관, 중소기업 진흥공단 청년창업관, 아이파크몰 가구관 까지 다양한 관들이 준비돼 있다.

 

특히 지난 8월 코엑스 유아교육전에서도 운영됐던 아이파크몰 가구관의 경우, 아이방을 꾸미기 위한 관람객들의 방문으로 가장 인기가 많았던 관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중이다.

 

◇ 도서정가제 실시로 강력해진 도서 전집 할인 혜택

 

지난달 21일부터 실시된 도서정가제의 영향으로 보다 하향 조정된 금액의 다양한 브랜드 도서를 접할 수 있게 됐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해졌을 뿐만 아니라 간접할인 포함, 최대 15%의 추가 할인이 가능하고, 동네 서점에 없는 품목까지 확인할 수 있어 보다 폭넓은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때문에 우리 아이를 위한 도서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놓치기 아쉬운 기회다.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 참여하는 '메가북스'는 세계 최대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와의 협력으로 개발한 'RIY('Read it yourself with Ladybird) 영유아 리더스북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유아도서 전문기업 '블루래빗'은 스마트폰 우리동요, 스마트폰 영어동요 및 원목자석 동물퍼즐 등의 이색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어 원서 판매업체 '동방북스'는 신규 회원가입자를 대상으로 현장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5만원 이상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팝업북을 증정하고 있다.


◇ 부모, 유아업계 종사자를 위한 알찬 세미나

 

전시회 기간 동안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는 교육 관련 세미나가 진행돼 눈길을 끈다.

 

11일 한국보육진흥원과 베이비뉴스는 제2회 보육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보육의 질은 교사의 질이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육아멘터 서천석 박사와 서울대 강승완 교수를 초청해 예비맘과 육아맘을 위한 맘스클래스도 연다.

 

12일 오전 11시부터 컨퍼런스룸 307호에서는 메가북스가 주최하는 '엄마표 영어 교육의 핵심, 영어책 읽기'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오르다코리아'는 12, 13일 오후 2시 컨퍼런스룸 307호에서 '내 자녀만의 빅맵 프로젝트 만들기'를 세미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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