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설화 담은 어린이 판타지 소설
산수야, '세 발 까마귀를 만난 소년' 출간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출판사 산수야가 ‘삼국유사’에 기록돼 있는 감은사 설화와 범어사 창건 설화, 신라의 인신 우물제사를 바탕으로 탄생한 판타지 동화 ‘세 발 까마귀를 만난 소년(권오단 글, 김승아 그림)’을 출간했다.
신라 흥덕왕 시절, 서라벌 탑정의 우물물이 갑자기 마르는 사건이 발생한다. 지독한 가뭄으로 벼들은 말라가는데 설상가상으로 왜구들이 10만 병선을 이끌고 신라를 침략한다는 소문이 자자하게 퍼지자 임금님은 우물제사를 지내기로 결정한다.
우물제사의 희생양으로 참골의 버들이가 뽑히자 막동이는 버들이를 구할 생각에 스님의 말을 믿고 물을 다스린다는 용을 만나기 위해 감은사로 찾아간다. 동해를 지키는 용이 되겠노라고 말한 문무왕을 위해 지은 감은사의 법당 밑에는 바다와 통하는 수로가 있는데 이곳에서 막동이는 용왕의 사자로 온 거북이를 만나면서 모험을 시작한다.
저자는 말머리에서 “이 동화는 신라의 감은사 설화를 기초로 용, 도깨비, 이무기, 세 발 까마귀 같은 우리에게 친숙한 캐릭터로 만든 모험동화”라며 “세 발 까마귀를 만난 소년이 어린이 여러분의 마음속에 정말 재미있고 신나는 이야기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가 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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