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한국 어린이의 다양한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를 미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유아교육 전문기업 ㈜한솔교육(대표 변재용)은 지난해 11월 15일부터 미국 휴스턴어린이박물관에서 한글, 케이팝, 전통문화 등 한국 콘텐츠를 관람·체험할 수 있는 ‘Heart and Seoul: Growing up in Korea’(이하 Heart and Seou) 전시회가 열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미국 내에서 한국 어린이의 일상생활을 다룬 첫 번째 작품으로 한솔교육과 국립민속박물관, 삼성이 콘텐츠와 기술 협찬으로 각각 참여했다.
한솔교육은 미국 어린이들이 한글을 체험할 수 있도록 30년 노하우를 담아 개발한 한글 교육 앱 ‘팝파핑 코리안’을 제공했다. 관람객들이 한글 자모음의 발음을 듣고 짧은 문장을 완성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의 소스 일부도 박물관에 공개했다.
한글 교육 앱은 8개 섹션으로 나뉜 전시 공간 중 학교 생활을 다룬 ‘교실’ 섹션에 설치된 태블릿PC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단어를 완성시키기 위해 초성, 중성, 종성을 움직일 때마다 각 음절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된 앱을 통해 한글을 어떻게 읽고 쓰는지 배울 수 있다.
한솔교육 관계자는 “휴스턴어린이박물관은 미국 내에서 잘 알려진 어린이박물관으로 이 전시를 통해 미국 어린이들이 한글의 독창적 체계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한국문화에 대한 호기심으로까지 확대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5월까지 휴스턴어린이박물관에 전시된 후 4년간 뉴욕, 볼티모어 등 미국 내 8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에 제공된 한글 교육 앱 ‘팝파핑 코리안’은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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