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아교육전, 영어열풍 정말 뜨겁네
관람객들, 영어도서 및 교육프로그램에 큰 관심

30일 오전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시작된 ‘제23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부스는 어디일까? 바로 영어교육 관련 업체의 부스다. 영어교육 관련 부스에는 하루 종일 엄마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영어교육에 대한 요즘 부모들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 중에서 가장 크게 부스를 설치한 한 기업의 ‘영어도서 균일가전’은 발 디딜 틈도 없었다. 어렵게 자리를 차지한 엄마들은 업체에서 준비한 노란색 바구니를 들고 아이에게 줄 영어책을 담았다. 지나치던 엄마들도 무엇때문에 사람들이 몰려있는지 살피더니 영어도서를 싸게 판매한다는 이야기에 바로 바구니를 찾았다.
이날 제23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서 만난 20개월 된 아기를 키우는 박정희(가명·31·서울 광진구 중곡동) 씨는 “아이에게 줄 영어책을 구입하러 왔다. 아직은 아이가 많이 어려 얼마나 따라할지도 어떻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좋아했으면 한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공부해나가야 나중에 뒤처지지 않을 테니까”라고 말했다.
6세와 3세의 두 아이를 둔 김수민(가명·34·서울 양천구 목동) 씨는 이날 전시회를 방문한 목적이 영어를 재밌어하는 첫째에게 선물로 줄 영어도서를 구입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첫째는 지금 영어유치원에 다닌다. 처음에는 학습지로 영어교육을 시작했는데, 숙제 등으로 벅차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았다. 그런 아이를 지켜보고 있으니 내가 너무 조바심을 느껴서 아이에게 부담을 줬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고 답답했다. 그래서 그냥 다 그만두고 집에서 노래나 동영상을 틀어주면서 거부감을 없애는 데 중점을 뒀다. 지금은 영어와 친해져서 즐기면서 하니까 유치원에서 잘한다고 칭찬받으니 좋아한다.”

하지만 영어교육에 대한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부모도 만날 수 있었다. 4살된 아들을 키우는 이수연(가명·34·강원도 홍천군) 씨는 “그냥 아이가 영어를 필요로 할 때나 스스로 하고 싶다고 할 때 영어를 가르치고 싶다. 어릴 때부터 시작한 아이들보다 우리 아이가 뒤처질 수도 있지만, 강요하고 싶지는 않다”며 “현재 아이가 퍼즐과 종이접기를 재밌어해 지금은 그와 관련된 장난감을 구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제23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은 10월 3일까지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영어도서뿐만 아니라 학습지, 유아교육프로그램, 아동그림책 등 230여개의 국내외 유아관련 업체들이 참가했다. B홀에서는 출산 및 육아용품을 만나볼 수 있는 베이비&키즈베어도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하는 (주)세계전람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무겁거나 부피 큰 물건을 구입한 이들을 위한 택배서비스도 제공한다. 전시장 내에도 안내부스를 따로 운영하고 있고, 미아보호소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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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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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워2011.04.27 16:06
어떻게 키워야할지
영어열풍... 태교때부터 영어를 하는 요즘.
전 아직 우리아이는 영어를 할때가 아니
서*맘2011.04.20 10:35
이제는..
정말.. 영어 못하면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