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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영어학습지, 200% 활용하는 법

"학습지에서 배운 문장, 엄마도 사용하세요"

yj.lee@ibabynews.com

 

영어학습지는 영어유치원, 영어학원보다 시간과 장소, 경제적 부담이 적다. 때문에 많은 부모들이 영어학습의 첫 시작으로 아이에게 영어학습지를 시키곤 한다. 하지만 영어학습지는 스스로 매일 일정한 분량의 과제를 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숙제를 시키는 엄마 입장에선 상당히 고역이 되기도 한다. 또 학습지 선생님이 방문하는 날이면 밀린 학습지 때문에 아이에게 얼굴을 붉히기도 다반사다. 영어학습지, 아이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루 5분 영어놀이의 힘'(조상은 저, 예담 펴냄, 2014)을 통해 영어학습지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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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함께 영어공부를 하다 보면 아이도 영어 공부를 재밌어하고, 엄마도 아이가 무엇을 배우는지 자세히 알 수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엄마가 함께 영어공부를 하다 보면 아이도 영어 공부를 재밌어하고, 엄마도 아이가 무엇을 배우는지 자세히 알 수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 깜짝 파티 하기

 

파티라고 해서 거창할 필요는 없다. 작은 조각 케이크 하나면 충분. 아이가 알파벳을 다 외웠다든지, 책 한 권을 다 끝낸 날에 아이와 깜짝 파티를 하는 것이다.

 

벽에 "Congratulation!"이라고 써 붙이고 촛불이나 폭죽이라도 준비하면 더 재밌다. 학습지 선생님도 감동해서 더 적극적으로 아이를 가르치게 된다. 무엇보다 아이가 영어 공부와 관련한 좋은 추억이 생긴다는 것이 중요하다.

 

◇ 함께 공부하는 짝꿍엄마

 

엄마가 숙제 검사를 하는 무서운 감독관이기보다는 가끔 숙제도 몰래 해주고, 아이랑 같이 문제풀이를 하기도 하고 벌칙도 정하며 친구가 돼보자. 엄마가 함께하다 보면 아이도 영어 공부를 재밌어하고, 엄마도 아이가 무엇을 배우는지 자세히 알 수 있다.

 

숙제하기를 너무 지겨워하면 화를 내기보다는 어떤 부분을 특히 싫어하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고 싶은 페이지만 풀어보도록 하는 것도 괜찮다. 풀지 않아서 선생님 질문에 답을 못하면 아이 스스로 자극이 될 수 있고, 어떤 부분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성향도 알 수 있다.

 

엄마가 억지로 숙제를 끝내게 하는 게 버릇되면 아이는 점점 엄마에게 의존한다. 그러나 선택권을 주면 아이는 훨씬 덜 지루해하고 자발적으로 무언가를 찾아나서는 단계까지 갈 수 있다.

 

숙제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아이가 영어의 어떤 부분에 강하고 약한지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영어를 잘하는 것을 목표로 삼지 말고 영어의 어떤 부분에 흥미를 보이는지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삼자.

 

◇ 학습지에서 배운 말 실생활에서 하기

 

학습지에서 배운 생활영어를 엄마가 평소에도 사용해보자. 아이는 자신이 배운 것이 실제 생활에서 저렇게 쓰인다는 걸 엄마를 통해 알게 된다. 쑥스럽더라도 한 번 해보자. 나도 쑥스러워서 하기 싫어하면서 아이에게는 왜 영어를 큰소리로 못하냐고 야단치고 있지는 않은가.

 

좋지 않은 발음이더라도 용기를 내보자. 최소한 학습지 선생님과 헤어질 때 아이와 함께 서서 "Good bye! See you next week!"라고 인사한다. 선생님께 미리 얘기해두면 덜 어색할 것이다.

 

◇ 선생님의 칭찬을 활용하라

 

선생님의 칭찬 한마디가 아이에게는 큰 자극이 된다. 공부습관이나 아이에게 바라는 것, 권하고 싶은 책 등이 있다면 선생님께 미리 연락해 아이에게 말하도록 부탁해둔다.

 

선생님과 아이의 성향이나 과정, 특히 각 과정의 학습목표에 관해 자세히 의논하는 것도 중요하다. 선생님은 엄마가 아무 말이 없으면 회사에서 교육받는 그대로 학습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가르치기 때문이다.

 

만일 알파벳 쓰는 것을 유난히 싫어하지만 생활회화를 좋아하는 아이인데도, 선생님이 일괄적인 학습목표인 알파벳 외우기를 반복한다면, 엄마가 선생님과 의논하자. 알파벳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생활회화를 더 중점적으로 수업하는 식으로 말이다. 그러면 아이는 영어에 흥미와 자신감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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