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전한 대구교육연수원서 첫 번째 결혼식 열려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대구교육연수원은 지난달 28일 결혼식을 원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방하기로 한 연수원 연리지홀에서 제1호 결혼식을 치러냈다고 3일 밝혔다.
연수원 연리지홀은 200석 규모로 평상시에는 회의나 연수 장소로 쓰이는 곳이다. 지난 8월 이전 개원한 이후 막 내부시설 정비를 마쳤다.
토, 일, 공휴일에는 낮 10시에서 4시 사이에 1회 3시간 이내로 결혼식장 사용 신청을 할 수 있다. 대관비용은 기본료 10만 원에 냉, 난방 사용 시 5만 원을 추가해 내면 된다.
대구교육청 산하 교직원은 이용료를 50% 감면하고 기초생활수급자나 장애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예식홀과 부대시설만 대관하는 것이 원칙으로, 결혼식 진행과 뷔페 등 식사는 이용자가 직접 업체를 선택해 계약 진행해야 한다.
예식홀 외 부대시설로는 신부대기실, 폐백실, 구내식당,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접수대, 주례단상, 사회대, 단상화환, 꽃길, 주단, 피아노, 방송·음향시설, 냉난방시설, 빔프로젝트, 혼주의자 등의 비품도 쓸 수 있다.
사용 신청은 대구교육연수원 총무부(053-231-1043)를 통해 할 수 있다.
연수원 관계자는 “예식 시설이 훌륭하게 준비돼 교직원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속있는 결혼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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