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웨딩컨설팅 듀오웨드(www.duowed.com 대표 박수경)은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남성 516명, 여성 484명)을 대상으로 결혼 준비 만족도와 작은 결혼식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혼자 70%가 ‘다시 결혼 준비를 한다면 비용을 최소화하겠다’고 응답했다고 4일 밝혔다.
‘가장 후회하는 결혼 준비 품목’은 ‘예단’(41.3%)이 첫 번째로 꼽혔다. 이어 ‘예물’(18.2%), ‘웨딩패키지’(16.4%), ‘혼수용품’(10.1%), ‘예식장’(9.7%) 순으로 꼽혔다. 반면 ‘신혼여행’은 불과 0.8%만이 후회하는 품목으로 꼽았다.
‘불필요한 결혼 절차를 축소, 생략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는 ‘고착화된 결혼 절차’(45.8%)와 ‘주변의 이목과 체면’(33.6%)을 주로 꼽았다.
‘다시 결혼을 준비한다면 어쩌겠는가’라고 묻자 ‘비용을 최소로 하겠다’(70%)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전과 비슷한 비용으로 준비하겠다’(23.9%), ‘더 많은 비용으로 준비하겠다’(6.1%)는 응답 등이 꼽혔다.
‘비용을 최소로 하겠다’는 의견은 성별뿐 아니라 연령, 거주지, 학력, 연소득과 상관없이 과반이 넘었다.
또 ‘작은 결혼식’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둘 중 한 명 꼴로 ‘실용적인 결혼식(55.8%)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미있는 결혼식’(31.6%), ‘선뜻하기 어려운 결혼식’(10%),‘현실을 고려하지 못한 결혼식’(2.6%) 등 순의 답변이 이어졌다.
박수경 듀오웨드 대표는 “결혼의 허례허식을 줄이는 것은 혼례 비용 절감 차원을 넘어 결혼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준비할 수 있는 진정한 자립 결혼”이라며“후회 없는 결혼이 되기 위해서는 남의 이목에 휩쓸리지 않는 소신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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