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족과 함께 이색 야경 보러 가요!
일산한옥마을, 부천 아인스월드, 태안 빛 축제 등
밤하늘의 별을 옮겨놓은 듯한 빛 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오색찬란한 빛 축제의 향연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의 근심을 한결 덜 수 있다. 교통체증이 걱정이라면 비교적 도심에서 가까운 일산이나 부천 등을 고려하는 것이 좋고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낼 생각이라면 태안을 경유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 한옥마을을 수놓은 천만 개 LED 조명
우선 일산에서는 이달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일산한옥마을 정와 야간 빛 축제’가 열린다.
‘일산한옥마을 정와’는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명인과 대목들이 손수 짓는 지역 명소로, 궁궐의 목재로 사용되는 황장목(금강송)과 그을림 기와를 사용해 만들어진 한옥 사이를 걷다 보면 어느새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빛 축제 기간 은은하게 빛나는 1000만개의 LED 조명으로 수놓은 한옥의 자태는 밤하늘의 별 만큼이나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한다.
‘2015 일산한옥마을 정와빛축제’는 ‘천년한옥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테마로 전통한옥이 지닌 멋과 아름다움을 한국의 사계와 연결지어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유채꽃밭, 무릉계곡, 눈꽃 등 각 계절에 어울리는 조형물을 설치해 한옥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빛과 조명으로 표현했다. 빗소리 등 자연의 소리와 국악, 구음 등 한국적 소리도 한옥의 예술적 감각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든다.
‘2015 일산한옥마을 정와빛축제’는 매일 일몰 이후부터 저녁 10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입장권은 평일 기준 성인 8000원, 어린이 5000원이다.
◇ 외국 도시의 야경 엿볼 수 있는 곳
경기도 부천에서는 외국 도시의 명소를 미니어처로 옮겨놓은 ‘아인스월드의 세계야경 루미라루체’가 한창이다.
세계 25개국 105개의 유명 미니어처 건축물이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아인스월드에서는 오색빛깔의 전구와 루미나리에 조형물의 화려하고 이색적인 매력이 더해져 더욱 풍성하고 환상적인 야경을 선보인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아인스월드의 세계야경 루미라루체는 화려하고 웅장한 라이팅쇼와 건축물에 미디어파사드 기법을 적용한 효과 연출로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는 ‘세계야경 루미라루체 시즌2’로 새롭게 시작한다.
‘세계야경 루미라루체 시즌2’는 12월 31일까지 연중무휴로 진행되며 입장권은 대인 1만 6000원, 소인 1만 3000원이다.
◇ 바다내음 한아름 빛으로 피어나는 추억
태안에서는 인터스텔라를 연상시키는 ‘태안 빛 축제’가 열리고 있어 주말 여행객을 유혹한다.
‘바다내음 한아름 빛으로 피어나는 추억’이란 주제로 12월 31일까지 열리는 ‘태안 빛 축제’는 태안 바닷가를 찾은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연중무휴로 진행되고 있다.
태안 빛 축제장에는 우주를 형상화한 70m가량의 스타티스 터널 길, 영화 속 이색 풍경과 닮은 아바타 동산, 거대 트로이 목마 조형물 등어 설치돼 있어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조명으로 빛나는 천사의 날개, 풍차, 기차, 배 등 연인과 가족들이 추억을 담기 좋은 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됐다. 입장권은 36개월 이하 유아의 경우 무료이며, 만 18세 미만은 5000원, 일반은 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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