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거점산부인과 본격 가동
충북 영동군에 첫 개소…경북 예천군에도 곧 가동 전남 강진군 거점산부인과는 8월 중으로 운영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은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어 발생하는 산모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한 분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거점산부인과를 구축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저출산 등으로 인해 산부인과(분만실)가 해마다 감소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월 말 충북 영동군, 전남 강진군, 경북 예천군 등 3개 지역을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시범사업 수행 지역으로 선정했다.
3개 지역 가운데 충북 영동군 영동병원은 지난 7월 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고, 경북 예천군 예천권 병원은 오는 29일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전남 강진군의 강진의료원은 오는 8월 중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을 수행하는 의료기관은 국비 및 지방비를 지원받아 산부인과 관련 시설과 장비를 도입한 데 이어 전문적인 산부인과 진료를 실시하고, 24시간 분만 시술을 할 수 있도록 산부인과 전문의 2명과 간호사 8명을 확보하고, 신생아·소아과 진료와도 연계할 수 있도록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도 배치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전국 52개 분만 취약지역 중 산부인과 설치·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21곳 내외의 지역은 거점산부인과를 설치하고, 지리적 특성과 적은 출생아 수 등으로 산부인과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31곳 내외의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산전 진찰 서비스를 확대하고 의료기관 연계 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분만취약지 거점산부인과 운영을 통해 상대적으로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역, 특히 농어촌 지역의 산모도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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