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부부생활, 위험하지 않아요!
부부간의 친밀도 높아지면 태아 발달도 촉진
[연재] 성영모 원장과 함께 지혜로운 엄마되기
많은 사람들이 임신을 하면 임신기간 내내 아예 부부생활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신체적·정신적으로 임신에 잘 적응하면 피임의 부담이 없고 골반 내의 혈류량이 증가하며 풍만한 유방 등으로 여성스러운 매력이 더욱 돋보이게 돼 성적인 흥미와 활동이 커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태아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므로 성관계를 제한할 필요가 없다.
행여나 부부간의 성관계가 태아에게 충격을 주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도 있지만 태아는 양수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태아에게 이로운 점이 많다. 우선 산모가 느끼는 오르가슴은 엔도르핀을 분비시키기 때문에 태아의 뇌에 좋은 영향을 주고, 지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부부간의 친밀도가 높아지면서 정서적 안정감도 얻을 수 있어 태아의 발달을 촉진하며 청각기관이 발달하는 임신 중기에는 부부관계 도중 나누는 사랑의 대화가 그대로 태아에게 전달되면서 태담이 된다.
임신 중 부부관계에 특별히 제한을 두지는 않지만 성관계 시 통증을 일으키는 깊은 삽입이나 산모의 배를 압박하는 체위보다는 여성상위가 더 안전하다. 임신 초기는 태반이 완벽히 자기잡지 못한 시기이므로 태아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는 최대한 조심해야 한다. 임신 중기는 비교적 안정된 시기이므로 부부생활을 즐기기 좋지만 임신 시에는 분비물이 많아지기 때문에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정일로부터 약 4주 전인 임신 후기에는 조기진통 혹은 감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성관계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임신 후반기가 되면 커진 배 때문에 성관계가 점점 힘들어지고 욕구도 감소한다.
임신 중 부부생활이 태아와 부부 모두에게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임신기간 중 시기에 관계 없이 부부관계를 제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출혈이 발생하거나 절박유산의 징후가 있는 경우, 과거 조산을 했거나 또는 조기진통이 의심되는 경우, 양막이 파열된 경우, 전치태반인 경우, 쌍둥이 이상의 다태아 임신일 경우에는 담당의사의 권고에 따라 성관계를 제한해야 한다.
뱃속의 태아가 40주 동안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는 것은 부모가 아이에게 주는 첫 번째 선물이며 임신 중 부부관계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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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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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맘2011.10.11 12:49
은근 예민한 문제 ㅋㅋ
부부싸움의 주범이 되더군요.
임신 중에 있는 부인때문에 남
훌***22011.09.23 20:00
둘째때는 한번 시도를 해봐야겠다는..ㅋㅋ
불쌍한 울 신랑.. 어디서 주워듣고 와서는 애걸복걸하는데..
첫아이라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때문에 도무지 안되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