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뭐하고 놀지?] 보자기 놀이
아이와 보자기 마주잡고, 흔들흔들 공을 굴려요
'아이는 놀면서 성장한다'는 말이 있듯, 아이는 놀이를 통해 다른 이와 어울리는 법을 배우고 몸과 마음도 한 뼘 더 자라게 된다. 하지만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아이와 놀아주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베이비뉴스는 푸르니보육지원재단과 함께 아이와 놀아주고 싶은데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고민인 부모들을 위해 저녁시간 할 수 있는 놀이법을 소개한다.
서랍 안, 오랫동안 쓰지 않고 묵혀 둔 보자기도 아이가 좋아하는 매력적인 놀잇감이 될 수 있다. 보들보들하고 매끄러운 질감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촉감이며, 나비처럼 팔랑대는 모습은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또 가볍기 때문에 근력이 약한 아이들도 쉽게 다룰 수 있어 놀잇감으로 제격.
보자기와 함께 집 안에 굴러다니는 작은 공도 하나 준비해보자. 보자기 위에 공을 올리고, 흔들흔들 하면 흥미를 느끼는 아이의 표정을 발견할 것이다. 다시 말해서, '보자기 놀이'는 부모와 아이가 보자기를 마주잡고 공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놀이인데,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아 밖에 나가지 않고, 실내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 보자기 놀이
- 대상연령: 만 2~3세
- 준비물: 보자기, 가벼운 작은 공
1. 이렇게 놀아주세요
1) 보자기를 만져보며 이야기를 나눈다.
- "미끌미끌 보자기로 뭘 할까?"
- "위로 던져볼까?, 흔들흔들 흔들어볼까?"
2) 보자기 안에 공을 넣고 좌우, 위 아래로 흔들어본다.
- "공을 그네 태워주자. 공이 데굴데굴 구르네!"
- "공이 통통 튀게 보자기를 위 아래로 흔들어보자."
3) 보자기에 가위로 구멍을 내고 보자기만 움직여 공을 구멍 안에 넣어본다.
- "보자기 위의 공을 구멍으로 들어가게 해보자."
- "공을 손으로 만지지 않고 보자기를 움직여 넣어보자."
◇ 효과
아이와 부모는 마주보면서 활동하는 즐거운 경험을 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아이·부모와의 애착관계는 자연스레 증진된다.
아이는 공이 보자기에서 떨어지지 않게 또는 공이 구멍에 들어가도록 보자기를 잡고 위, 아래, 옆으로 움직였다 멈춰보는 활동 등을 하면서 자신의 신체를 조절하는 능력을 키운다. 더불어 공을 목표하는 곳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아이는 눈과 팔, 다리 등 각 기관을 동시에 사용해야 하므로 신체협응력까지 기를 수 있다.
보자기의 구멍에 공 넣기를 할 때, 아이가 한 목표점에 집중하게 되므로 집중력을 높일 수 있고, 공을 구멍 안에 넣기 위해 상대방의 의도를 관찰하고, 함께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을 통해 협동심도 배운다. 구멍에 공 넣기를 성공한 후에는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다. 성취감을 많이 느낀 아이는 자연스럽게 자존감 역시 향상된다.
공이 구멍에 너무 빨리 들어가서, 아이가 시시해 할 때는 구멍의 크기를 작게 하면 된다. 구멍의 크기와 더불어 공의 무게, 공의 크기, 보자기의 크기 등을 달리하면 아이의 수준에 맞는 놀이가 가능하다.
2. Tip
1) 만 1~2세 영아는 보자기를 다루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대신 상자에 구멍을 뚫어 공을 넣어보는 활동으로 바꿔 해볼 수 있다.
2) 보자기는 아이의 어깨 넓이 보다 조금 더 넓게 잡게 한다.
3) 보자기에 구멍을 뚫을 때 가운데를 뚫게 되면 공을 올려놓았을 때 바로 빠지므로 약간 옆쪽으로 뚫어주는 것이 좋다.
*놀이 모델 섭외와 놀이 준비물, 장소 협찬 등 보자기 놀이와 관련한 사진취재는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습니다. 베이비뉴스가 푸르니보육지원재단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오늘 저녁 뭐하고 놀지?' 온라인섹션(http://play.ibabynews.com)에서 보다 다양한 놀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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