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나들이 가기 좋은 장소들
헤이리 마을, 인사동 등 나들이 '좋아요'
가족과 가벼운 나들이를 떠나기 좋은 날씨다. 볼거리가 풍성한 장소를 거닐며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함께 즐기다 보면 가족간 애정도 두터워 질 것이다. 마침 봄꽃도 화려하게 만개했으니 가족과 가기 좋은 나들이 장소를 소개한다.

◇ 사진 찍으며 친해지자, 헤이리 나들이
음악, 미술, 문학 등 다양한 예술작가들이 모여 사는 헤이리 예술마을에는 괜찮은 포토존이 많다. 관객 참여 문화놀이공간 '트릭아트뮤지엄 코리아(heyri.trickart.co.kr)' 헤이리점은 건물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다.
하늘에서 방금 떨어진 듯 화려한 포장의 외관은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찍어보거나 친구와 함께 점프를 하며 익살스러운 포즈를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또 유명 명화들을 재해석한 유쾌한 트릭아트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모나리자의 눈썹을 그려주는 것처럼 연출할 수 있는 '모나리자', 누워있는 여인에게 페디큐어를 칠해주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옷을 벗은 마야' 등의 작품이 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8000원이며, 건물 외관과 함께 사진을 찍어 매표소에 제시하면 즉시 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타임머신을 타고 5-60년대로 돌아간 것 같은 한국 근현대사 박물관도 유명하다. 옛 세탁소에서 인두로 다리미질을 하거나, 옛 교실에서 풍금을 쳐보는 등 과거 속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헤이리 마을 바로 옆에 있는 '프로방스 마을'도 사진 찍기에 적격이다. 유럽풍의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모여있어 꽤 분위기 있는 사진을 건질 수 있다.
◇ 어둠 속에서 협동심을 키워보자, 인사동 이색 체험
꽃가루 알레르기나 황사로 인해 활동적인 외출을 꺼린다면 서울 종로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을 추천한다. 감성놀이공간 '다크룸 에피소드1(www.darkroomepisode.com)'는 70분간 빛이 없는 곳에서 눈을 제외한 모든 감각을 사용해 미션을 통과하는 어둠 체험 프로그램이다. 함께 미션을 해결하면서 돈독한 우정을 쌓을 수 있다.
미션으로는 단체미션과 커플미션으로 나뉜다. 함께 미로를 탈출해보기도 하고 서로에게 손편지 써주며 눈의 소중함과 옆 사람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다. 체험이 끝난 후 삐뚤빼뚤하게 쓰인 손편지를 읽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이다. 해당 체험은 사전예약이 필요하며 성인 입장료는 2만 5000원이다.
종로 '혜화동 아뜰리에'는 친구와 느긋하게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도예공방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머그컵, 접시, 볼 등 다양한 도자기를 만들 수 있다. 가격은 물레 3만 5000원, 핸드빌딩 3만 원이며, 예약이 필수다.
청운동에는 '윤동주 문학관'이 있다. 윤동주 시인의 주된 모티프인 '별'을 중심으로 꾸며졌으며, 문학관 뒤로 있는 '시인의 언덕'에서는 윤동주가 시상을 떠올리기 위해 자주 찾았다는 북악산과 인왕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윤동주 문학관에서 도보로 15분 떨어진 거리에는 시인 이상의 집터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이상의 집'이 있다. 이 곳에서는 무료로 음료를 마시며 이상의 작품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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