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눈 건강법
미세먼지 발생 높을 때, 눈 건강 더 신경써야
[연재] 김소형의 힐링타임

눈은 하루 종일 쉴새 없이 활동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눈에 휴식을 주는 것이 눈 건강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업무를 하는 중에도 눈을 자주 깜박여주고, 틈틈이 눈을 지그시 감고 쉬어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눈이 침침하거나 무겁게 느껴진다면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을 눈 위에 덮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눈 주위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눈의 피로를 덜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도 눈 건강에 독이 되는데, 스트레스로 인해 뜨거운 열기가 위로 상승하면 눈이 건조해지고 충혈이 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나 피로를 제때 풀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과도한 눈 화장이나 콘택트렌즈의 장시간 착용 역시 눈 건강을 해치는데, 수분을 마르게 하고, 산소의 공급을 방해하며, 심할 경우에는 결막이나 각막을 손상시키거나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균형 있는 영양 섭취도 중요합니다. 특히 비타민 A는 망막의 시세포, 각막과 결막의 상피세포 등을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눈의 비타민’이라는 이름까지 붙어 있습니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안구건조증이 발생해서 눈이 뻑뻑해지고, 피로가 심해지며, 야맹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비타민 B군 역시 신경계와 시력에 도움을 줍니다. 눈의 피로를 덜어주며, 긴장이나 통증 완화에도 좋습니다. 비타민 B12는 혈액 생성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부족할 경우 시신경의 염증이나 망막 충혈 등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 중에서는 시금치가 눈 건강에 좋습니다. 시금치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루테인, 비타민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해서 눈의 노화를 예방합니다. 눈에 피로가 많이 쌓여 건조해지거나 뻑뻑해질 때도 좋고, 실명 위험을 높이는 황반 변성증, 백내장 등의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블루베리 역시 눈 건강에 좋은 식품입니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은 로돕신 합성에 관여합니다. 로돕신 성분은 빛 신호를 뇌로 전달하는 데 필요한 성분으로 시력 감퇴를 막아주고, 눈의 피로를 덜어줍니다. 백내장 같은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노화로 인해 눈 건강이 약해지는 것을 예방하는 데도 좋습니다.
최근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인해 젊은층에서 노안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통 눈의 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탄력성이 떨어져서 발생하는데, 장시간의 근거리 작업이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핸드폰 문자가 가까운 거리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거나 책을 볼 때 눈을 찡그리게 되고, 눈의 침침함이나 두통 등이 발생하는 경우, 먼 곳에서 가까운 곳을 볼 때 초점 전환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 노안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노안으로 인해 불편을 겪지 않으려면 평상시 근거리 작업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잘 풀어주어야 합니다. 또한 손목 바깥쪽 뼈의 바로 밑에 움푹 들어간 부분인 ‘양로’, 새끼손가락과 손바닥이 만나는 지점인 ‘노안점’ 등을 자주 지압해서 눈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amicare 김소형한의원 원장, amicare 대체의학 연구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메리어트호텔 B&I클리닉 한방주치의와 SBS의무실 한방주치의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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