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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은 즐겁고 간소하게 보내세요

[엄마표 홈스쿨] 아이와 종이 카네이션 만들기

gagnara@hanmail.net

[연재] A부터 Z까지 오감자극 엄마표 홈스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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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카네이션을 완성하고 뿌듯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는 아이의 모습. 아빠에게 보여주니 매우 행복해한다.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것을 마저 만들라고 과제도 준다. ⓒ박수영
종이카네이션을 완성하고 뿌듯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는 아이의 모습. 아빠에게 보여주니 매우 행복해한다.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것을 마저 만들라고 과제도 준다. ⓒ박수영

 

아이가 얼마 전에 기관에서 가정통신문을 받아왔는데 “스승의 날에는 선물을 보내지 말고 따스한 마음을 보내주세요. 선물을 보내셔도 아이 편에 다시 돌려보내니 아이가 실망하지 않게 선물대신 마음을 보여주세요”라는 문구가 있어서 스승의 날에 선물을 준비하려다가 하지 않게 되었다.

 

사실 작년에도 스승의 날에는 선물을 사서 포장도 하고 편지도 써서 보냈는데 이번에는 스승의 날에는 마음으로 응원의 소리를 보내야겠다. 어버이날에도 아이가 만들어준 카네이션만으로도 매우 감사하고 행복할 것인데 아이에게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카네이션을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려서 핀으로 꽂을 수 있게 만들게 했다.

 

아이는 생각보다 무척 흥미로워했고 사실 그림을 그려서 얼마나 카네이션이 예쁠 지가 의문이었는데 생각보다 예쁘고 입체적으로 나와서 어버이날에는 아이가 만든 종이 카네이션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받을 계획이다.

 

<종이로 만드는 카네이션>

 

-준비물: 스케치북, 크레파스, 가위, 핀

-만드는 방법:

1) 크레파스로 스케치북에 카네이션을 그린다.

2) 색을 입히고 가위로 자른다.

3) 완성된 종이 카네이션은 핀으로 옷에 꽂아주면 완성이 된다.

 

작년에는 습사지로 아이랑 같이 할머니, 할아버지 카네이션을 만들었는데 올해는 정성이 들어간 종이그림 카네이션을 달게 할 생각이다. 생각보다 카네이션이 입체적이기도 하고 색칠한 아이의 정성이 가득 담겨 있어서 매우 개성도 있고 카네이션이 살아 있는 것 같다.

 

오월의 가정의 달이다. 그래서 행사도 많고 선물에 편지에 이래저래 신경을 써야 할 곳도 많지만 사실 이렇게 가족들만이라도 서로 간소하게 마음을 주고 받으면 더욱더 행복한 가정의 달이 될 것이다.

 

아이의 어린이날 선물은 큰 것을 하지 않고 이번에는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구슬퍼즐을 해주었다. 그리고 “엄마가 어린이날 선물로 구슬퍼즐 해주었는데 괜찮겠지?”라고 물어보니 다른 것을 사달로 떼쓰지 않고 알겠다고 한다.

 

여섯 살이 되니 제법 이제는 의젓한 모습을 보인다. 다른 사람 기분을 이해할 줄도 알고 자신이 기분이 속상한 일이 있으면 엄마에게 얘기를 하기도 한다.

 

많이 어른스러워지고 부쩍 커진 모습에 감사하고 또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서 기쁘다. 그것이 나에게는 어버이날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탈없이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자라주는 아이들에게 감사하고, 내 자신이 건강하게 잘 존재하고 있어서 엄마로서 살아가는 것에 감사하는 오월이 되었으면 한다.

 

*칼럼니스트 박수영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문화센터에서 프로그램 기획일을 하는 평생교육사로 근무했습니다. 아이 출산 후 육아맘으로 아이와 함께 놀이,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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