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선착순으로 예식 물품 등 제공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이 오는 11월까지 소풍 결혼식 콘셉트로 결혼식을 올리길 희망하는 예비부부들에게 공원의 일부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월드컵공원을 관리하는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소풍같이 여유로운 결혼, 개성이 묻어나는 착한 결혼, 지구를 위한 친환경 결혼식'을 시작하려는 예비 신혼부부의 신청을 기다린다고 27일 밝혔다.
결혼식은 월드컵공원 메트로폴리스길(450m²)과 에너지드림센터 잔디광장 중 선택할 수 있다. 예식시간은 낮 10시부터 6시까지며 1일 2개팀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예식 간 간격은 최소 2시간 이상이다.
월드컵공원 소풍 결혼식 신청자는 재생용지 청첩장을 사용해야 하고 일회용 생화를 쓰면 안 된다. 피로연은 도시락이나 샌드위치 등 가열하지 않은 음식으로 준비해야 한다.
결혼식 신청 예비부부에게는 선착순으로 화분꽃길 연출, 생맥주, 현악 3중주 연주, 월드컵경기장 역에서 결혼식장까지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들에게 이산화탄소 상쇄를 위한 나무 기부 또는 나눔 참여를 권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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