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 숲으로 간 아이들. 지난달 30일 열린 서울시 첫 유아숲체험 페스티벌. 서울시내 18곳에서 각각 진행이 됐는데, 구로구 개봉동 개웅산 공원 내 유아숲체험장을 찾아가봤다.
숲과 숲을 잇는 오솔길을 따라 오르락내리락, 5분을 걸었을까? 삼삼오오 자연스럽게 아빠와 짝을 지어 오르던 아이들, 어느덧 아빠는 뒷전이다.
숨바꼭질과 술래잡기 등 자연스럽게 아이들끼리 어울려 놀기 시작한 것이다. 조그만 통나무를 부딪히며 소리를 내보거나, 통나무끼리 비벼보기도 하고, 마른 나무로 세워진 고깔모양 통나무 집 속에 숨어도 본다. 동물 모양 보물 찾기, 숲속 모래 놀이, 밧줄놀이, 통나무 놀이 등 아이들은 숲놀이에 흠뻑 빠졌다.
오락가락 하던 비구름은 어느덧 개이고 숲속에는 아이들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그 웃음소리를 듣는 아빠는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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