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아줌마의 날' 기념식 성황리에 마쳐
자신감 콘서트, 살림공모전 시상식 등 눈길

'제16회 아줌마의 날' 기념식 행사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공개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기념식은 주부들이 보다 주체적 존재로서 아줌마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아줌마에 대한 사회의 잘못된 인식을 바꿔가는 것은 물론, 아줌마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방송인 김성경 씨의 발랄한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은 아줌마닷컴 황인영 대표의 개회사, 타파웨어 브랜즈 김종성 대표의 축사 그리고 250여 명의 꽃이 된 아줌마들의 헌장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700여 명의 살림꾼 아줌마들이 응모한 '살림경력공모전'의 시상식도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박윤미 씨는 살림경력 7년으로 요리, 수납, D.I.Y,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뽐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윤미 씨는 "특별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고 보니 주부의 살림 경력도 프로필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아줌마의 날에 참석하면 아줌마들끼리 공감이 이뤄져 의미가 깊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2부 순서에서는 경력단절 여성인 아줌마의 자신감을 응원하는 '아줌마 자신감 콘서트 ? 아자 콘서트'가 SBS라디오 103.5 Love FM '김지선 김일중의 세상을 만나자' 특집 공개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개방송에서는 제주도에서 온 김향순 씨의 인터뷰가 주목할 만했다. 그는 항공사 스튜어디스로 경력을 쌓다 결혼과 함께 직장을 그만 뒀다. 처음에는 된장국을 된장 차로 끓일 만큼 살림에 자신이 없었으나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해 지금은 홈파티 플래너, 살림 노하우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김 씨는 아줌마로서의 자신감을 피력해 주위의 박수를 받았다.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그 동안 잊고 있었던 '나'의 의미를 찾고, 재충전의 기회를 가졌다.
이현옥 씨는 "아줌마로서 자신감이 생기고 힘이 난다"며 "자신감의 원천인 '가족'을 위해 대한민국 아줌마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살겠다"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강수경 씨는 "아줌마의 날은 남편과 아이로부터 벗어나 온전한 나를 찾는 시간"이라며 "아줌마의 날 행사에 참석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아줌마의 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줌마의 날 홈페이지 http://azoomma.org/main/intro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타파웨어 브랜즈, 정관장 굿베이스 아로니아, 롯데 미림, 한우자조금위원회 등이 행사를 후원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타파웨어 브랜즈의 푸짐한 경품 등이 증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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