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서 아이와 함께 즐기는 놀이법 3선
집 안에서 아이와 함께 즐기는 놀이법 3선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5.06.12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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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휴원, 아이와 뭐하고 놀지 고민이라면?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가 빠르게 전파되면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휴원이 급증하고 있다. 다수의 아이들이 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만큼 아이들이 바이러스에 전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부모들은 아이들과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 지 고민일 터. 이러한 부모들을 위해 집 안에서도 재밌게 놀 수 있는 간단한 놀이법을 소개한다. 이 놀이법들은 베이비뉴스와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오늘 저녁 뭐하고 놀지?' 프로젝트(http://play.ibabynews.com)를 통해 소개된 것들이다.


◇ 비닐지퍼백 스케치북 놀이

 

비닐지퍼백 스케치북 놀이. 이기태 기자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비닐지퍼백 스케치북 놀이. 이기태 기자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냉장고를 정리하다 보면 유통기한이 지난 케찹, 마요네즈 같은 소스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버리기에는 아깝고 놔두기에는 비위생적인 이런 재료들만으로도 쉽고 재미있는 놀이가 가능하다. 지퍼백에 안 쓰는 소스를 짜 넣어 판판하게 펴주면 색다른 스케치북으로 재탄생된다.


 
▲이렇게 놀아주세요

1) 비닐지퍼백과 소스를 살펴보며 어떤 놀이를 할 수 있을지 함께 이야기 나눈다.
- "우리 여기 있는 비닐지퍼백이랑 소스로 재미있는 놀이를 해볼 건데, 어떤 놀이를 할 수 있을까?"

 

2) 소스가 담긴 비닐지퍼백을 자유롭게 만져본다.
- "○○가 한 번 만져볼래? 주물주물, 꾹꾹꾹. 어떤 느낌이나?"

 

3) 비닐지퍼백 위에 아이와 함께 그림을 끼적이거나 글자를 써본다.
- "우와~ ○○이 손가락이 지나가니깐 쭉~하고 지렁이가 생겼네."

 

▲효과
소스로 만든 이 스케치북은 아이에게 다양한 촉감을 전해주고, 끼적이기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레 높여준다. 엄마, 아빠와 선, 도형, 그림 등을 손가락으로 끼적이며 놀이하는 동안 아이는 쓰기 능력이 증진된다. 여기에 다양한 재료와 색을 추가·활용하면 미술적 감각도 향상시킬 수 있다.  

 

◇ 직조 놀이

 

직조 놀이. 이기태 기자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직조 놀이. 이기태 기자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아이의 미술 감각을 쑥쑥 높여 주고 싶다면, 색색의 끈이 들락날락 움직이는 '직조 놀이'를 함께 해보자. 직조 놀이는 다양한 색의 실이나 끈을 가지고 체바구니에 꿰어보는 놀이다. 직조 놀이를 통해 아이는 바느질과 같은 생활 기술을 익히는 데 필요한 눈과 손의 협응력, 소근육 조절력 등을 기를 수 있다. 또한 주변의 일상용품을 활용한 직조놀이는 아이에게 다양한 시각을 제공해 창의력을 기르는데도 도움이 된다. 아이와 함께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며 바구니를 다양한 색끈으로 꾸며보자.

 
▲이렇게 놀아주세요

1)1. 체바구니를 아이에게 보여주고 만져본다.
- "구멍이 많이 있네. 구멍으로 (엄마) 얼굴을 봐볼까?"

 

2) 포장 끈 한쪽 끝은 바구니에 묶어 고정 해준다.
- "포장 끈이 바구니에 매달렸네!"

 

3) 포장 끈을 구멍에 넣고 빼기를 번갈아 하며 꿰어본다.
- "포장 끈을 구멍에 넣어볼까? 이번에는 어느 구멍으로 넣어볼까?"

 

▲효과
먼저 아이는 구멍 안에 끈을 꿰어 보면서 손가락의 움직임(소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다. 또 작은 구멍에 끈을 넣는 과정을 통해서 아이의 집중력도 자연스레 높아지게 된다.

 

여러 가지 색깔의 선을 이미저리 꿰어보면서 나타난 선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때문에 자연스레 미술적 감각도 높아진다.

 

끈의 재질, 색감, 굵기 등을 가지고 어느 방향으로 어떤 색을 조합할 것인지 생각하면서 아이는 창의적인 표현이 가능하다.

 

◇ 보자기 놀이

 

보자기 놀이. 이기태 기자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보자기 놀이. 이기태 기자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서랍 안, 오랫동안 쓰지 않고 묵혀 둔 보자기도 아이가 좋아하는 매력적인 놀잇감이 될 수 있다. 보들보들하고 매끄러운 질감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촉감이며, 나비처럼 팔랑대는 모습은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또 가볍기 때문에 근력이 약한 아이들도 쉽게 다룰 수 있어 놀잇감으로 제격. 

 

보자기와 함께 집 안에 굴러다니는 작은 공도 하나 준비해보자. 보자기 위에 공을 올리고, 흔들흔들 하면 흥미를 느끼는 아이의 표정을 발견할 것이다. 다시 말해서, '보자기 놀이'는 부모와 아이가 보자기를 마주잡고 공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놀이인데,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아 밖에 나가지 않고, 실내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놀아주세요

1) 보자기를 만져보며 이야기를 나눈다.
- "미끌미끌 보자기로 뭘 할까?"
- "위로 던져볼까?, 흔들흔들 흔들어볼까?"

 

2) 보자기 안에 공을 넣고 좌우, 위 아래로 흔들어본다.
- "공을 그네 태워주자. 공이 데굴데굴 구르네!"
- "공이 통통 튀게 보자기를 위 아래로 흔들어보자."

 

3) 보자기에 가위로 구멍을 내고 보자기만 움직여 공을 구멍 안에 넣어본다.
- "보자기 위의 공을 구멍으로 들어가게 해보자."
- "공을 손으로 만지지 않고 보자기를 움직여 넣어보자."
 

▲효과

아이와 부모는 마주보면서 활동하는 즐거운 경험을 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아이·부모와의 애착관계는 자연스레 증진된다.

 

아이는 공이 보자기에서 떨어지지 않게 또는 공이 구멍에 들어가도록 보자기를 잡고 위, 아래, 옆으로 움직였다 멈춰보는 활동 등을 하면서 자신의 신체를 조절하는 능력을 키운다. 더불어 공을 목표하는 곳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아이는 눈과 팔, 다리 등 각 기관을 동시에 사용해야 하므로 신체협응력까지 기를 수 있다.

 

보자기의 구멍에 공 넣기를 할 때, 아이가 한 목표점에 집중하게 되므로 집중력을 높일 수 있고, 공을 구멍 안에 넣기 위해 상대방의 의도를 관찰하고, 함께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을 통해 협동심도 배운다. 구멍에 공 넣기를 성공한 후에는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다. 성취감을 많이 느낀 아이는 자연스럽게 자존감 역시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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