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에이오우' 페이스 요가로 주름 잡으세요
턱을 괴거나 엎드려 자는 습관은 버리세요
[연재] 김소형의 힐링타임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것이 주름입니다. 하지만 젊다고 해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 환경 오염, 자외선 등 활성산소를 유발하는 요인들에 의해 빠른 속도로 노화가 진행되고 주름이 늘 수도 있습니다. 피부 자체의 자극 요인도 주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지나치게 많은 종류의 화장품을 쓴다거나 피부를 비비거나 문지르는 습관, 건조한 환경 요인 등도 주름을 촉진하게 됩니다.
얼굴 주름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표정 주름입니다. 이마를 가로지르는 깊은 주름은 대부분 눈을 위로 치켜 뜨는 습관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자신이 습관적으로 짓는 표정을 거울로 매 순간 체크하기는 힘들지만 이마 주름이 나타나는 조짐이 보인다면 거울 앞에서 눈을 위로 치켜 뜰 때 이마에 주름이 생기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주름이 형성된다면 눈을 들어올리는 대신 고개를 들어 위를 보는 습관으로 개선해서 주름이 깊어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가의 잔주름은 주로 눈으로 잘 웃는 사람들에게 생기기 쉽습니다. 눈 웃음은 호감을 주는 인상을 만들지만 보기 싫은 눈가 주름도 만들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눈가의 경우 피부가 예민하고 연약하기 때문에 눈을 비비거나 눈 화장을 두껍게 하는 등의 자극도 최대한 줄여야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미간에 생기는 주름은 스트레스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잘 웃지 않고 얼굴을 자주 찌푸리는 사람들이나 야외에서 햇빛에 많이 노출되어 인상을 찌푸리게 되는 일이 반복이 되면 미간에 세로로 주름이 생기기 쉽습니다.
얼굴 한 가운데 크게 자리잡아서 인상을 좌우하는 팔자 주름은 볼이 처지면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볼의 탄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아에이오우’ 등 페이스 요가를 자주 해서 얼굴 근육을 탄력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턱을 괴거나 엎드려 자는 습관 등도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름을 예방하고 피부 탄력을 강화시키려면 얼굴 곳곳의 경혈점을 자극해서 혈액순환을 촉진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좌우 눈썹의 안쪽 끝에 위치한 ‘찬죽’, 양쪽 콧방울 바로 옆에 위치한 ‘영향’, 입술의 양쪽 끝에 위치한 ‘지창’, 양쪽 눈초리에서 수직으로 내려와 광대뼈가 튀어나온 곳 바로 아래 지점에 위치한 ‘관료’ 등을 수시로 눌러서 순환을 촉진시켜주면 피부 톤도 맑아질 수 있습니다.
주름 예방에는 매실차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몸 속에 독소가 많아지면 피부 신진대사도 둔해지고 피부가 거칠어지면서 주름도 생기기 쉽습니다. 매실차는 해독 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처럼 피부에 자극을 주는 독소나 노폐물의 배출을 촉진하는데 좋습니다. 또한 한방에서는 소화기와 간이 주름 생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봅니다. 소화기의 기능이 떨어지면 영양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해서 노화가 촉진이 되며, 근육 발달에 영향을 주는 간 기능이 나빠지면 피부 탄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매실은 위장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매실의 피크린산은 간 기능 강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매실차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탄력 있는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숙면은 주름 예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잠을 자는 사이 피부 세포의 재생과 회복이 이뤄지기 때문에 잠을 불규칙하게 잔다거나 불면증이 있다면 이를 개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베개 높이는 목 주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베개 높이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목이 꺾이거나 불편한 느낌을 주는 경우나 충분히 잤는데도 피로가 계속된다면 베개 높이를 교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amicare 김소형한의원 원장, amicare 대체의학 연구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메리어트호텔 B&I클리닉 한방주치의와 SBS의무실 한방주치의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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