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닝메카드 짝퉁주의보 "아이들 안전 위협"
"제품 명칭, 카드에 표시된 상표 잘 확인해야"

최근 '터닝메카드'의 폭발적인 인기와 더불어 유사품인 불법 복제상품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터닝메카드는 미니카와 카드, 변신완구가 모두 결합한 제품으로, 미니카와 카드가 만나 변신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을 구현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터닝메카드의 불법 복제상품은 겉보기엔 터닝메카드 정품과 비슷하지만 품질 면에선 현격히 떨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제품을 생산하는 종합엔터테인먼트 손오공 관계자는 "구성품을 정품과 하나씩 비교해 보면 기술력의 미흡으로 한눈에 봐도 완성도가 떨어지는 엉성한 도색과 제품의 무게나 크기의 차이로 인해 변신이 잘 되지 않는 등 품질이나 기능상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아이들의 안전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날카로운 마감처리나 저급 원자재 사용으로 아이들이 중금속과 유해물질(발암물질)에 노출되는 심각한 위험을 겪는다는 것이 손오공 측의 설명이다.
이렇게 불법 복제상품의 문제는 무엇보다 안전성에 있다. 완구 장난감 정품에는 제품이 생산될 때 이 제품이 어린이들에게 유해하지 않다는 까다로운 검증절차를 통해서 승인을 받게 된다. 이것이 바로 KC마크(국가통합인증마크)다. 아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완구의 KC인증마크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손오공 관계자는 "KC마크와 품질표시 및 자율안전확인 신고필증이 있는 정품과 달리 제품안전성을 검증 받지 않은 채 우리 아이들에게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는 불법 복제상품의 근절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손오공은 터닝메카드의 불법 복제상품을 정품으로 오해하고 구매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일어나지 않도록 정품과 가짜 상품을 구별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우선 정상적인 제조사가 만든 정품인지 알려면 패키지에 있는 상표를 잘 살펴봐야 한다. 불법 복제상품은 패키지 디자인이 터닝메카드 정품과 유사하지만 제품 명칭과 제품과 함께 들어있는 카드에 표시된 상표가 터닝메카드가 아닌 변신미니카로 돼 있다.
또한 정품에는 손오공 홈페이지 주소와 소비자 상담실 관련 내용이 있지만 불법 복제상품에는 이러한 내용이 없어 놀이 중 제품이 파손되거나 이상이 생겨도 AS가 불가능하다.
손오공 관계자는 "불법 복제상품은 품질 불량으로 어린이에게 심각한 위험을 안겨주며 저작권 침해로 국산 캐릭터의 경쟁력 악화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강력한 단속도 필요하지만 아이들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복제상품을 사지 않겠다는 성숙한 시민의식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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